[딜링룸 백브리핑] UBS 인수 전후 CS 펀드서 3.9조원 순유출
  • 일시 : 2023-03-31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UBS 인수 전후 CS 펀드서 3.9조원 순유출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스위스 최대 은행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전후로 며칠 동안 CS 이름이 붙은 투자펀드에서 약 30억달러(한화 약 3조9천억원)가 순유출됐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29일(영국시간) 보도했다.

    CS의 유럽과 미국 펀드 300개의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모닝스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대규모 펀드 환매가 나타났다. CS가 연례 보고서를 통해 '중대한 약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날이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 14일 24시간 동안 CS 유럽펀드에서 2억500만달러 이상을 회수했다. 직전 주에 2억6천2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투자금 유출은 지속돼 15일에는 CS 유럽펀드에서 2억1천100만달러가량이 빠져나갔다. CS 최대주주였던 사우디국립은행(SNB)이 추가적인 자본 투입을 배제하면서 CS 주가가 급락했던 시기와 일치한다.

    15일부터 17일 사흘간 모두 8억8천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CS 유럽과 미국 펀드에서 빠져나갔다. 이 기간 CS는 SNB로부터 500억스위프랑을 차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많은 환매가 발생한 날은 19일 저녁 두 스위스 은행의 주말 합병 발표가 있은 다음 날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 18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CS의 유럽과 미국 펀드에서 빠져나갔다. 다만 이 집계에는 모닝스타가 집계에 포함하는 CS 펀드만 있어 모든 펀드의 추이가 취합되지는 않았다. (정선미 기자)





    ◇ 한 CEO가 말하는 피해야 할 5가지 유형의 성격파탄자들

    미국 뉴욕에서 투자업을 하는 RSE 벤처스의 매트 히긴스 최고경영자(CEO)는 반드시 피하는 5가지의 유해한 성격이 있다며 이런 사람들과 일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히긴스 CEO는 친해지기 어렵거나 설명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멀리한다며 10년 넘게 사업을 하면서 반복적으로 보는 5가지 유해한 성격을 소개했다.

    그는 "첫 번째로 '은둔자' 유형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노력하는 동료를 깎아내리고 자기혐오를 느끼지 않는 사람을 비난한다"며 "이런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그들의 강점을 응원해 다 함께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유형은 '하이재커'로 은둔자 유형에 공격성이 추가된 형태다. 하이재커들은 타인의 취약점을 이용하고, 타인의 공로를 자신의 것으로 뺏으려 한다. 관리직에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히긴스는 "이런 사람들에게는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고 자신감 넘치게 행동해야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세 번째는 '피해자' 유형이다. 이들은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모든 어려움을 자신이 부당한 표적이 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인다. 자신에게 과도하게 일이 몰린다고 생각한다.

    네 번째는 '순교자' 유형이다. 피해자 유형과 마찬가지로 일을 하긴 하지만, 이들은 남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부당하게 다른 사람의 짐까지 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혼자 모든 일을 떠맡는다.

    마지막은 '가스라이터'이다. 이들의 자기애적인 특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며, 끊임없이 사람들을 자신의 관점으로 설득하려 한다.

    히긴스는 "그들의 관점을 이해하려 하지 말라"며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무시하면 결코 불을 붙일 수 없다"고 말한다. (강수지 기자)

    ◇ "누가 더 대답 잘했나"…기시다·야당, 챗GPT 두고 설전

    일본 중의원 내각 위원회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이용한 질의응답이 이뤄진 가운데 답변의 성실함을 두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야당 의원이 설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에 따르면 위원회는 29일 감염병 대응 사령탑을 만들기 위한 내각법 개정안을 두고 논의했다. 입헌민주당의 나카타니 가즈마 의원은 사전에 챗GPT에 "법률안에 관해 기시다 총리에게 어떤 것을 질문해야 하나"고 물었고 해당 질문을 그대로 읽었다.

    나카타니 의원은 챗GPT가 약 20초 만에 "개정법안에 관해 지방자치단체나 의료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여부와 개정법안에 대한 관계자의 반응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전국지사회와 일본의사회 등과 의견을 교환했다며 개정안이 "최전선에서 감염병을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리된 과제를 근거로 했다"며 "법안은 의견과 요망을 충분히 반영한 개정이다"라고 답변했다.

    나카타니 의원은 챗GPT에 "당신이 일본 총리라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라고 물었고 챗GPT는 "지방자치단체나 의료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단 관계자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전해지고 있어 적절한 수정을 더해 보다 신뢰성 높은 법안을 만들어가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다.

    나카타니 의원은 챗GPT의 대답이 기시다 총리의 대답보다 성실하고 초점에 맞는 것 아니냐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챗GPT의 대답에는 없었던 '전국지사회' 등 구체적인 이름을 언급했다며 "(내가) 더 실태를 반영한 대답을 한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찬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 임금 투명성, 모두에게 '윈윈'은 아냐…갈등·분노 유발

    성별 및 인종 간 급여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임금 투명성이 항상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국민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회사 내에서 급여를 비교하도록 하는 정책은 동료 간 갈등이나 동료 급여에 대한 분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0년 동안 임금 투명성 정책을 조사한 결과로 동등한 급여 체제가 오히려 근로자들의 협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조이 컬렌 조교수는 "근로자들이 모두 같은 임금을 받고 이 임금을 인상할 수 없다면 회사가 임금을 결정할 권한을 갖게 된다"며 "결과적으로 평균 임금이 타격을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금 투명성 법안에 따르면 고용주가 구인 목록에 급여 정보 공시를 의무화해야 한다. 뉴욕시와 콜로라도에 이어 올해 캘리포니아, 로드아일랜드, 워싱턴 주까지 합류하는 등 미국에서 더욱 보편화되고 있다. (윤시윤 기자)

    ◇ CNBC "농약이 가장 많은 과일과 채소는…"

    미국 CNBC는 농약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과일과 채소로 딸기, 시금치, 케일, 복숭아, 배 등을 꼽았다.

    매체는 29일(현지시간) 비영리 환경단체 환경워킹그룹(EWG)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EWG는 미국 농무부와 식품의약국(FDA)의 자료를 분석해 매년 농약이 많은 비유기농 농산물 순위를 지난 2004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비유기농 농산물의 거의 75%가 잠재적으로 해로운 살충제 잔여물을 포함하고 있다"며 "딸기, 사과, 체리, 시금치, 천도복숭아, 포도의 90% 이상 샘플에서 두 가지 이상의 살충제 잔여물이 양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FDA는 농약 등의 노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농산물을 손질하기 전 최소 20초 간 비누와 따뜻한 물로 손을 씻고 ▲농산물 껍질을 벗기기 전에 물로 씻어 오물과 박테리아가 칼에 묻을 가능성을 줄이고 ▲오이와 야채 같은 단단한 농산물은 야채 전용 솔로 문지르며 ▲깨끗한 천이나 종이 타월로 농산물을 건조하라고 권고했다. (권용욱 기자)

    ◇머스크·워즈니악도 'AI 개발 중단' 청원에 서명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을 6개월만 중단하자는 청원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 등 IT업계 거물들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 CEO와 워즈니악 창업자, 앤드류 양 전 대통령 후보자가 '퓨처 오브 라이프 인스티튜션'이 주도하는 AI 개발 중단 청원에 참여했다.

    퓨처 오브 라이프는 "AI 기술 개발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개발자들조차 자신이 만든 AI의 생각을 이해하거나 예상, 컨트롤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며 6개월 정도 AI 개발을 멈추고, 프로토콜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번 청원이 "가변하는 기술이 극단적이고, 큰 위험을 짊어지지 않도록 막고, 사람들의 삶에 도움을 주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연 기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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