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리그테이블-KP물 주관] '전통의 강자' HSBC 정상 탈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지난 1분기 부채자본시장(DCM) 외화표시채권(KP물) 주관 부문에서는 전통의 강자인 HSBC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JP모건과 BNP파리바에 밀렸던 HSBC는 올해 1분기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다시 정상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가 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HSBC는 올해 1분기에 18억1천880만달러를 주관하며 주요 투자은행 중 가장 많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HSBC의 주관 비중은 12.59%였다. 발행 건수는 13건으로 2위인 씨티와 동일했지만, 회사채 시장에서 차별화된 실적을 내며 선두에 올라섰다.
회사채에서 가장 많은 10억5천710만달러를 주관했다. 은행채와 공사채 실적은 각각 5억4천500만달러, 2억1천660만달러였다.
2위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위로 도약한 씨티가 차지했다.
씨티는 17억5천950만달러를 주관했다. 점유율은 12.18%로 1위와의 차이가 근소했다. 발행 건수는 13건이었다.
씨티는 은행채의 경우 1위인 HSBC보다 많은 7억8천570만달러를 주관하며 선방했다. 공사채와 회사채는 각각 2억1천660만달러, 7억5천710만달러씩 주관했다.
3위는 크레디트아그리꼴(CA)에 돌아왔다. CA는 14억6천660만달러를 발행했다. 발행 건수는 16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금액 면에서 HSBC와 씨티에 밀렸다.
CA는 지난해 1분기 4위에서 이번에 한 계단 위로 올라섰다.
공사채는 2억1천660만달러, 은행채는 4억9천280만달러를 주관했다. 회사채 실적은 7억5천710만달러였다.
4위는 14억2천920만달러를 주관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5위는 13억5천710만달러를 주관한 BNP파리바가 차지했다.
전년 1분기 16위였던 ANZ가 6위가 됐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MUFG는 8위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고, KB금융그룹은 14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JP모건은 지난해 1위에서 이번에 10위로 하락했다.
지난 1분기 주요 투자은행의 외화채권 주관 총액은 144억4천410억달러로 전년동기(162억5천690만달러) 대비 18억1천280만달러 감소하며 시장이 위축됐다.
발행 건수도 지난해 1분기 98건에서 올해 67건으로 크게 줄었다.
은행채는 79억4천840만달러로 전년(102억9천280만달러)보다 23억4천440만달러, 회사채는 47억9천990만달러로 1년 전(21억4천690만달러)과 비교해 26억5천300만 달러 감소했다.
공사채는 15억8천73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21억6천110만달러)보다 5억7천380만달러 감소했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번 실적 집계를 위해 국내에서 성사된 거래와 국내 기관의 해외 법인 및 자회사가 주관한 거래를 모두 포함해 계산했다.
공모와 사모 모두 포함했고, 거래 규모에는 하한선을 두지 않았다. 달러화 외 통화로 발행된 건은 달러화로 환산해 집계했다.
연관 종목인 경우에는 두 종목 모두 등록해 금액은 한 종목으로 처리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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