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4월 달러-원, 상승 리스크…한은, 연준보다 먼저 인하 여지"
  • 일시 : 2023-04-03 09:04:42
  • 신한銀 "4월 달러-원, 상승 리스크…한은, 연준보다 먼저 인하 여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이달 달러-원 환율에는 통화긴축의 효과가 나타나며 상승 압력이 강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한 박자 빠르게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3일 '4월 외환 및 금리·스왑시장 전망'에서 "(통화) 긴축 효과의 본격적인 실물 경제 침투와 금융권 신뢰 훼손에 따라 시장 심리가 보수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이에 달러화 상승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이달 달러-원 예상 레인지를 1,275~1,325원으로 전망했다.

    신한은행


    그는 "글로벌 은행 불안이 경기 침체를 앞당겨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를 높이기 쉬운 환경"이라면서 "은행 불안이 진정될 경우 미국의 통화 정책이 보다 매파적으로 이동하면서 먼저 달러 강세를 지탱한 뒤에 달러화 가치 하락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중에는 이 같은 달러-원 상방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백 연구원은 "2분기에는 연준의 피벗 기대감이 부상하겠지만 앞서 나간 기대와 현실 사이에 간극을 좁히며 1분기보다 환율 밴드가 더 상향될 것 같다"면서 "당분간 상방 위험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하방 경직적 움직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달러-원은 하반기부터 하락해 올해 상고하저 패턴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하반기에는 물가 저점 인식과 경기 부양 압력 고조로 환율 하락이 우위다. 다만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의 후유증으로 경직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이 올해 연말에 연준보다 한 박자 빠른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백 연구원은 "한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할 순 없지만 물가가 고점이라는 인식에 따라 한은의 최종 금리는 3.50%에서 사실상 종결할 것"이라면서 "5%대 물가가 한동안 이어지겠지만 2분기부터 레벨이 낮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일방에서 점차 탈피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이어 "경기 부진 대응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은은 연준보다 한 박자 빠르게 연말 3.00% 내외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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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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