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글로벌본드 투자자 모집 돌입…젠더본드 첫 도전
  • 일시 : 2023-04-03 10:40:56
  • 신한은행, 글로벌본드 투자자 모집 돌입…젠더본드 첫 도전

    5년물, IPG T+145bp 제시…KP 조달 활기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신한은행이 글로벌본드(144A/RegS) 조달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발행은 공모 한국물(Korean Paper) 최초의 젠더본드(Gender equality social bond)로, 신한은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달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3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미국 5년 국채금리에 145bp를 더한 수준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신한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4일 새벽 투자자 모집을 마칠 전망이다.

    이번 채권은 공모 KP 시장 최초의 젠더본드가 될 전망이다. 젠더본드는 성평등 등에 초점을 맞춘 채권으로, 소셜본드(social bond)의 일종이다.

    젠더본드로 마련한 자금은 사용처가 여성 차별 개선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로 제한된다. 발행사는 조달 자금을 여성 경력교육과 여성 지원 제품 및 서비스 생산 등 여성 문제에 활용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꾸준히 새로운 ESG 채권 발행에 도전하는 등 관련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억달러 규모의 후순위채 국내 최초로 기후채권 형태로 찍기도 했다. 기후채권은 국제기후채권기구(CBI·Climate Bond Initiative)의 사전 인증을 얻어 발행하는 녹색채권(Green Bond)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으로 출렁였던 글로벌 채권 시장은 점차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불안감 고조 등으로 지난달 한동안 발행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국물 시장 또한 지난달 한국석유공사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조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만 한국석유공사와 현대캐피탈아메리카,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이 달러채 발행을 위한 북빌딩을 마쳤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경우 호주 달러와 유로화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커버드본드)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

    신한은행은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Aa3', 'A+' 등급을 받고 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BoA메릴린치,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소시에테제네랄,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한다. 신한투자증권이 보조 주관사 격인 조인트 리드 매니저(joint lead managers)로 이름을 올렸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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