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弱위안에 상승 폭 확대…18.00원↑
  • 일시 : 2023-04-03 11:18:19
  • [서환-오전] 强달러+弱위안에 상승 폭 확대…18.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20원대까지 올랐다.

    달러 강세에 중국 경제 지표 부진까지 겹치며 상승 폭이 커졌다. 시장 참여자들은 역외 중심의 매수세가 강하다고 전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장 대비 18.00원 오른 1,319.90원에 거래됐다.

    개장 초를 저점으로 상승 폭을 내리 키웠다.

    글로벌 달러 강세 국면에서 위안화까지 약해지며 역외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소식으로 강세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커져서다.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고 달러 인덱스는 102.8선으로 올랐다.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위안화도 약세다.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을 기록했다. 전월의 51.6에서 하락하며 성장 둔화 신호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 지표 약세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위안까지 상승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5만3천 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을 6천745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다만 달러-원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 장에서 글로벌 달러 움직임을 주목했다. 달러-원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가 나오긴 하지만 강한 매수세를 제어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주요 통화 움직임에 따라 달러-원이 추가 상승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역외 매수세가 강하고 수급 상황도 결제가 많은듯하다"라며 "다만 달러-원 상승 폭이 크다. 1,320원 선에서는 차익 시현 등을 비롯한 조정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30원 오른 1,306.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웠다. 1,310원대 초반에서는 네고로 인해 한 차례 저항도 받았지만, 역외 매수세로 1,320원대까지 레벨을 높였다.

    장중 고점은 1,321.10원, 저점은 1,306.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5.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73엔 오른 133.02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62달러 내린 1.080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8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4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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