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英 SVB 1파운드에 사들인 HSBC, 예금 대거 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자산 기준 유럽 최대 은행인 HSBC가 이달 초 실리콘밸리은행(SVB) 영국 자회사를 인수한 후에 예금만 수십억 달러를 끌어들였다고 노엘 퀸 HSBC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퀸 CEO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SVB의 미국 고객과 투자자들로부터 엄청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엄청나다는 것은 수십억달러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나 전 세계에 자금을 가지고 있던 고객들이 HSBC로 자금을 옮기기 시작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덕분에 HSBC 그룹 전체가 영국과 아시아, 그리고 홍콩, 중국 본토에서까지 예금 유입을 즐기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퀸 CEO는 "우리가 안정적이며 강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SVB의 영국 자회사가 HSBC에는 전략적으로 잘 들어맞는다면서 기술과 생명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 서비스할 수 있는 은행의 역량을 제고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혁신 부문의 기술에 크게 기여하고자 하는 은행이라는 매우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정선미 기자)
◇'생성형 AI'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골드만삭스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다.
우선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 활용한다. 투자은행 업무 특성상 많은 양의 법적 서류를 살펴봐야 하는데 이럴 때 생성형 AI를 활용해 요약본을 만들어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AI를 통해 복잡한 코드를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낼 수 있고, 테크 엔지니어가 아닌 직원들도 복잡한 코드 대신 그래픽 등을 통해 코딩을 할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마르코 아르젠티 골드만삭스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생성형 AI는 살면서 봐온 기술 혁명 2~3순위 안에 들 정도로 중요한 변화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 애플, 디즈니 인수할까…"함께할 때 더 가치 있는 커플"
애플(NAS:AAPL)의 월트 디즈니(NYS:DIS) 인수 가능성에 영향력 있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로라 마틴 니드햄앤코 애널리스트는 "'매직 킹덤(디즈니)'과 결합하면 애플의 가치는 15∼25%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애널리스트는 두 기업이 '상호 보완적인 네트워크'라며 애플이 12억 5천만 명의 부유한 고객이 소유한 20억 대의 고급 모바일 장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를 배포하는 데 가장 능숙하다고 평가했다.
디즈니의 경우 극장, 공원, 호텔, 크루즈를 통해 현실 세계뿐만 아니라 디지털 화면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배포되는 질 높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탁월하다는 게 그의 견해다.
애플과 디즈니의 '결혼'을 둘러싼 월가의 추측은 2000년대 초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임하던 시기부터 수십 년간 이어졌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잡스를 친한 친구로 여겼고 2011년 잡스가 사망하지 않았다면 두 회사가 합병했거나 적어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을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다.
실제로 디즈니는 아이거 지휘 하에 잡스가 CEO로 있던 픽사를 포함해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 폭스와 같은 회사를 인수하는 데 거의 1천억 달러를 지출하기도 했다. (윤시윤 기자)
◇ 올해 인도 인구가 중국 제친다…세계 경제엔 어떤 의미
올해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현지시간) CNBC는 인도와 중국이 모두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가운데 인도의 인구는 상대적으로 젊고, 중국은 출산율 감소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맥킨지와 인도 상공회의소연맹은 오는 2047년까지 전 세계 직장인 5명 중 1명은 인도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록 크쉬르사가르 보고서 저자는 "인도의 디지털 인프라가 인도 젊은 인구를 위한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대도시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술을 활용해 제조 서비스를 소도시와 중소도시로 분산시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전 세계 기업들이 중국에서 인도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려는 상황도 인도 경제에는 호재다.
인도 싱크탱크 옵저버 리서치재단의 안타라 고살 싱 애널리스트는 "이미 삼성과 애플, 오포, 비보, 샤오미, 레노버 등의 공급망 일부는 인도로 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상공부 장관 이유시 고팔은 "애플이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량을 현재 5%에서 25%로 늘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급증하는 인구를 활용해 성장을 촉진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강수지 기자)
◇ "작년 美 주담대, 신규 신청 절반 이상이 밀레니얼"
미국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가 작년 주택담보대출 신규 신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대출 플랫폼 업체 랜딩트리가 작년 한 해 미국의 50대 대도심의 주택담보대출을 분석한 결과, 미국 전국에서 평균 53.88%의 주택담보대출을 밀레니얼 세대가 받아 갔다.
50대 대도심 가운데 37곳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구매자의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캘리포니아의 산호세는 밀레니얼 세대 주택 구매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꼽혔다. 산호세에서는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63.57%를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했고, 이들의 평균 나이는 33.01세였다.
산호세는 샌프란시스코나 실리콘 밸리와 가깝기 때문에 밀레니얼 세대에게 이상적인 곳으로 평가됐다.
산호세에 이어 덴버, 보스턴, 시애틀 등이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구매로 선호하는 지역으로 지목됐다. (권용욱 기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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