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까지 오를 수도…OPEC+ 추가 감산"
  • 일시 : 2023-04-03 14:56:04
  • "유가 100달러까지 오를 수도…OPEC+ 추가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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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홍예나 기자 = 유가가 다시 배럴(bpd)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티나 텅 CMC마켓 시장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재개방하고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러시아가 감산하는 가운데 OPEC 플러스(OPEC+)까지 추가 감산을 결정했다"며 "유가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추가 감산 조치는 물가 상승 둔화세를 되돌려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라피단 에너지의 밥 맥낼리 대표 역시 "올해 하반기 중국 수요가 하루 1천600만 배럴로 회복되고 제재 등으로 러시아 공급이 제한되면 유가가 100달러까지 급등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3월 은행권 위기가 세계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유가는 202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OPEC+와 동맹국들은 하반기를 앞두고 2008년처럼 유가가 폭락하는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8년 유가는 6개월 사이에 배럴당 140달러에서 35달러로 폭락했다.

    골드만삭스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0월 OPEC+가 감산 조치를 결정했을 때와는 달리 현재는 중국의 강력한 회복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감산 발표 후 올해 12월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5달러 올린 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습적인 감축 결정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OPEC+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OPEC+ 소속 산유국들이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하며 유가는 8%까지 급등했다.

    한국 시간 기준 오후 2시 31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4.68% 오른 79.21달러에 거래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자발적 감산은 원유 시장 안정을 위한 예방조치"이며 "오는 5월부터 올해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5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올해 말까지 하루 원유 생산량을 50만 배럴 줄이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쿠웨이트·오만·이라크·알제리·카자흐스탄 등 다른 회원국들도 감산에 동참할 방침이다.

    sskang@yna.co.kr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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