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4년만 무디스 연례협의…"은행 사태에도 외환시장 안정적"
  • 일시 : 2023-04-03 16:00:00
  • 추경호, 4년만 무디스 연례협의…"은행 사태에도 외환시장 안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만나 최근 글로벌 은행 사태에도 우리나라 금융 및 외환시장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3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무디스 연례협의단을 만나 최근 글로벌 은행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과 우리 경제 동향 및 전망 등을 공유했다.

    무디스의 연례협의는 지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추 부총리는 은행 불안 이슈에 대해 "최근 문제가 되는 해외 금융기관들에 대한 국내 기관의 투자(익스포저) 규모가 크지 않고 우리 금융기관들의 건전성과 유동성이 양호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재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관계부처·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긴밀히 대응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올해 우리 경제는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올해 들어 세계 경제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 재개방 효과가 가시화되고 선진국 경제가 완만히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는 올해 2월 4%대까지 하락 안정화했고, 소비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우리나라 정부는 내수 활성화 대책을 비롯한 세제지원 등으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준칙 입법을 통한 건전재정 기조 확립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신성장 4.0 전략 추진 등 정책도 소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미국 반도체 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대응한 정부 및 업계의 중장기 산업전망과 전략에 관심을 표명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미 정부의 조치에 따라 우리 산업계에 미칠 영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며 "향후에도 관련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미 정부와 협의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례협의에서 무디스 협의단은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다양한 기관을 만나 경제동향과 전망, 정책 대응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G20 재무장관회의 계기 신용평가사 및 해외투자자 면담 등을 통해 우리 경제 동향과 주요 이슈 대응방향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전망을 역대 최고 수준인 'Aa2'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연례협의 결과를 반영한 신용등급은 상반기 중 발표된다.

    편집 김민준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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