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연준의 긴축 조기종료 기대에 대부분 상승…홍콩만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의 2월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조기 종료 기대가 부각되며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과 중국증시가 상승했고, 홍콩 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OPEC+) 소속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에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긴축 조기 종료 기대가 살아나며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45.67포인트(0.52%) 오른 28,188.15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4.18포인트(0.71%) 상승한 2,017.6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올라 전월치 5.3% 상승을 밑돌았다. 동시에 근원 PCE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올라 전문가 예상치 4.7% 상승을 하회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가 살아났다.
이에 따라 도쿄 증시도 지지됐다.
업종별로는 광업, 석유 및 석탄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40% 오른 103.01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57% 상승한 133.52엔에 거래됐다.
◇ 중국 =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부동산과 기술 관련 기업들 주도로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3.54포인트(0.72%) 상승한 3,296.40에, 선전종합지수는 24.27포인트(1.14%) 상승한 2,149.02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원유 감산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상승과 기술 기업의 약진으로 강세 마감했다.
중국 민간 연구소인 차이나 인덱스 아카데미(China Index Academy)에 따르면 3월 중국 100개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2% 상승해 9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정부의 지원 조치로 중국 대도시의 수요가 가속화되면서다.
또 중국 당국이 미국의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조사하기로 한 데 따라 향후 중국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에 기술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달 31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은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 제품에 대해 인터넷 안보 심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88위안(0.13%)
올린 6.8805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레저용 제품과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기술 하드웨어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해운회사,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 부문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홍콩 증시는 OPEC+ 소속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에도 저가매수세가 지수를 지지하며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9.07포인트(0.04%) 상승한 20,409.18에, 항셍H주는 28.41포인트(0.41%) 밀린 6,940.4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 전 OPEC+ 소속 국가들이 자발적 감산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잠잠해지던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강화하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어린이날로 휴장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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