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인플레 우려 재부각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4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5분 달러-엔 환율은 0.24% 오른 132.732엔을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3을 기록해 2020년 5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채권금리가 하락했고, 이 여파로 뉴욕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했다.
환율은 아시아장 초반에도 내림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오전장 중반 반등했다. 지난 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한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된 점이 계속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28% 급등한 80.42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현재 WTI는 0.50% 오른 80.82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삭소마켓츠의 전략가들은 미국 ISM 제조업 PMI 부진과 산유국들의 깜짝 감산이라는 혼재된 재료 속에 아시아 통화들이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략가들은 5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ISM 비제조업 PMI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동결에 0.35% 하락한 0.6760달러를 기록했다.
RBA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60%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도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 전망을 평가할 시간을 벌기 위해 금리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달러 지수는 0.06% 오른 102.119를, 유로-달러 환율은 0.04% 하락한 1.08959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845위안으로 뉴욕 전장 대비 0.12% 상승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