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선물 백워데이션…유가 강세 신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홍예나 기자 = 우하향하는 원유선물 만기 곡선은 오히려 향후 유가와 원유 주가의 상승 신호라는 주장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배런스는 "선물시장은 유가가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소식에 단기적으로 급등한 뒤 조정될 거라고 보고 있어 선물계약 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거래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강세장 신호"라고 주장했다.
원유선물 만기 곡선이 우하향해 겉보기에는 시장이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강세장 신호라는 것이다.
매체는 백워데이션은 미래의 가격 하락을 예고해 생산자의 공급량 증가를 제한해 유가를 상승시키고, 트레이더들이 더 저렴한 장기 원유 선물 계약을 매수하도록 유도한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우상향하는 만기 곡선 차트가 더 강세장을 가리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사적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핌코 포트폴리오 매니저 니콜라스 존슨과 앤드류 드위트의 연구에 따르면 원유시장 거래패턴이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한 뒤 유가는 3개월 동안 2.9%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반대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거나 결제월이 멀수록 선물가격이 높아지는 '콘탱고(contango)'를 나타낸 뒤에는 3.8%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스미드 캐피털의 콜 스미드 사장은 "시장이 유가가 더 높아질 것이라 우려해 콘탱고 현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유가와 에너지 관련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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