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환보유액 7.8억 달러↑…달러 약세 효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7억8천만 달러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260억7천만 달러다. 전월 대비 7억8천만 달러 증가한 규모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말 기준 전월보다 47억 달러 줄어들며 4개월 만의 감소를 기록했지만, 1개월 만에 재차 증가했다.
지난달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를 비롯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3월 중 달러 인덱스는 약 2.4% 하락했다.
자산별로 나눠보면 유가증권이 전월보다 30억9천만 달러 줄어든 3천775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은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을 포함한다.
예치금은 전월 대비 26억1천만 달러 감소한 241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IMF 포지션(IMF 관련 청구권)은 3억 달러 늘어난 47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SDR과 금은 전월과 동일하게 각각 148억 달러, 47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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