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5일 달러-원 환율이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하락해 101.5 선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도세,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등이 달러-원 하락을 제약한다. 수급상 네고에 비해 결제 수요도 여전히 견고하다.
장중 위안화 약세에 연동할 수 있다는 점도 달러-원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10.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5.80원) 대비 3.0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00~1,32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좋지 않은 고용 지표가 발표되면서 제조업 지표에 이어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달러-원도 하락 압력이 있지만, 주식시장 외국인 매도세나 배당금 역송금 등을 감안하면 완전히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저가 매수 수요도 1,300원 초반대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중국 지표 부진에 따른 위안화 약세로 인해 롱 플레이 유입도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전망을 낮추는 프라이싱(가격 결정)이 되는 것은 맞지만, 미·중 갈등 등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다는 점은 달러화 약세를 제약한다. 최근 달러-원은 뉴욕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를 따라 하락하다가 아시아 장에서 다시 오르는 흐름이다.
예상 레인지: 1,308.00~1,318.00원
◇B은행 딜러
최근 달러-원이 하락하더라도 다시 튀어 오르는 힘이 강하다. 오르는 모멘텀이 한번 생기면 쉽게 오르고 있다. 네고에서 물량이 강하게 나오지 않고 결제 수요는 두텁다. 배당금 역송금 이슈도 있다. 어제도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발표 반영해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했다. 오늘도 위안화 약세 연동을 지켜봐야 한다. 최근 달러-원은 약간 넓은 박스권에서 크게 움직이고 있다. 다만 1,320원 부근에선 경계감이 있다. 오는 7일 중요한 지표인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되는데 이날 뉴욕 시장이 휴장이라 포지션이 한 방향으로 크게 가긴 힘들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300.00~1,315.00원
◇C은행 딜러
뉴욕 장에선 달러화 약세가 이어졌지만 달러-원 하방 압력이 강하다고 보진 않는다. 원화가 강세로 갈 특별한 이유가 없다. 여전히 네고는 부진하고 결제는 강한 수급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간밤 뉴욕 시장 흐름을 반영해 하락하겠지만 이후 상승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05.00~1,320.00원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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