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성 신임 금통위원 후보자는 누구
  • 일시 : 2023-04-05 12:03:50
  • 장용성 신임 금통위원 후보자는 누구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5일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된 장용성 서울대학교 교수는 거시경제는 물론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정통한 학자로 꼽힌다.

    연합뉴스


    장 교수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거시적 측면에서의 고용 문제 등에 특히 중점을 두고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와 미 연방준비은행(Fed·연준)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로체스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약했다.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겸 금융경제연구원 연장으로 재직 중이다. 연준의 컨설턴트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금융분과 분과장 직도 역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장 교수는 한은과도 인연이 있다. 한국은행 목적에 고용안정을 추가해야 하는지 검토될 때 한은이 연구용역을 맡긴 전문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장 교수는 당시 한은 목표에 고용안정을 포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교수로 재직했던 로체스터대에서 교편을 잡은 인연도 눈길을 끈다.

    장 교수가 그동안 대외적으로 기고한 글 등을 보면 통해 인플레이션 관리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많았다.

    장 교수가 운용하는 개인 홈피에지(https://sites.google.com/site/yongsungchang/miscellaneous?authuser=0)를 보면 지난해 5월 기고한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美의 절반인 까닭'에서 주거비와 공공요금 등의 요인으로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미국보다 과소평가 됐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위의 세 요인을 다 고려해서 계산한 가상의 잠재적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공식 통계보다 훨씬 높은 7%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우리가 선방한 것이 아니라 직면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위협은 다른 나라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물가지수는 정부의 정책 수립과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에도 준거가 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시장 상황을 잘 반영하도록 지속해서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2월 '불황·인플레 닥친 경제, 韓銀 역할은'이란 제하의 기고 글에서는 "최근 보이는 고용 부진은 기술 및 산업 변화로 인한 구조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단기적 확장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는 불황에 대처하는 각국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인하 같은 전통적 수단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은행은 효과가 불확실한 고용보다 인플레이션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현실적 접근이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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