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3개월 금리 역전폭 150bp 이상 확대…"깊은 침체 가능성"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4060135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와 3개월물 국채금리 역전 폭이 한때 155bp 가까이 확대되면서 경제 성장의 상당한 둔화와 깊은 경기 침체에 대한 전망이 더 힘을 받는 모습이다.
CNBC는 5일(현지시간)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 수익률 곡선이 가장 심하게 역전됐던 기간을 살펴보면 어김없이 경기 침체 전망에 대한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간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3.3126%, 3개월 만기 금리는 4.8304%로 마감하며 151bp 넘게 역전 폭이 벌어졌다.
캠벨 하비 듀크대학교 교수는 "두 금리 간의 큰 차이는 깊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주 고용지표가 둔화하면서 채권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마침내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침체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받아들였다.
금융서비스 회사 BTIG의 톰 디 갈로마 이사는 "지난 3주 동안 채권시장 변동성은 낮아지는 추세지만, 유동성 문제와 잠재적인 미국 부채 상한선 위기에 대한 우려가 계속 시장 움직임을 악화하고 있다"며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 스프레드는 과거 금융위기와 1980년대 후반보다 더 역전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하비 교수는 "(이번 역전 규모가) 놀랍고 심각한 역전에 해당한다"며 "역전 규모는 경제 성장의 큰 둔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모형은 깊은 경기 침체를 예측한다"고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 역전은 6~18개월 사이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전 경고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10월에 이 금리는 처음으로 역전된 이후 지난해 말 다시 역전 폭을 축소하는 듯했으나 올해 들어 가파르게 낙폭을 키웠다.
교수는 "정책 입안자들이 너무 멀리 가서 불장난하고 있다"며 "연준이 얼마나 많은 은행을 더 위험에 빠뜨렸는지 모르겠지만, 정책 입안자들이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증권의 데이비드 개그넌 국채 거래 책임자는 "채권은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을 반영하는 반면, 주식은 연준의 방향 전환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으며 오히려 침체가 오지 않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며 "연준은 금리를 계속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프레드 역전의 일부는 공급 불균형과 유동성, 부채 한도에 대한 우려 등 기술적 요인에 기인한다"며 "나머지는 시장이 경착륙 위험과 연준의 공격적인 대응을 가격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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