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연준, 美 3월 고용 증가에 골머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명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비농업고용 에상치는 23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31만1천명, 50만4천명을 기록했던 것보다는 증가폭이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미국 노동시장이 강세임을 시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직전 해의 한 달 평균 고용은 17만3천명이었다.
앞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금리 인상이 한 차례 정도 남았음을 시사했지만, 미국 고용지표 호조는 연준이 계획한 것보다 더 금리를 많이 올리게 할 우려가 있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연준 위원들은 고용시장이 너무 견조하다고 우려한 바 있다. 노동력 부족으로 임금이 오르면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연준의 계획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다.
매체는 연준이 이달 고용이 20만개 이하로 내려가길 원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3월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1~2월 고용 역시 계절적 변동성과 예상보다 따뜻했던 날씨의 영향으로 실제보다 부풀려진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EY파르테논의 그레고리 다코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기업 경영진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여러 부문에서 고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미국 비농업 고용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7일 오후 9시 30분에 발표 예정이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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