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올해 韓성장률 전망 1.9→1.7% 하향…물가 3.0→3.3%
대외 수요 약화에 따른 수출 감소 반영…인플레 둔화 예상
"통화정책, 물가·성장경로 감안해 적절하게 조정해야"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0.2%포인트(p) 내렸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0%에서 3.3%로 올려 잡았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는 이날 발표한 '2023년 지역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2022년 수정 지역경제전망'을 통해 제시한 1.9%보다 0.2%p 낮아진 수치다.
약화된 대외 수요에 따른 수출 감소를 반영한 결과다.
AMRO의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같고 정부(1.6%), 한국은행(1.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6%), 아시아개발은행(ADB, 1.5%) 등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내외 주요 기관 중에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를 제시한 한국개발연구원(KDI, 1.8%)보다는 낮다.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2.3%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3.3%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2.2%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AMRO는 국제 원자재·식품 가격 하락으로 대부분의 아세안+3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보다 0.3%p 높아진 것이다.
AMRO는 단기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의 재상승과 급격한 미국 경기 둔화,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이 경기 하방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중 갈등 확대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분절화 심화와 기후 변화를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국가별 인플레이션과 성장 경로를 감안해 적절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면서도 경기 하방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정책 기조를 전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올해 아세안+3 지역의 경제는 관광 등 서비스 부문 회복으로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7%로 제시했다.
![[기획재정부 제공]](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406059700016_01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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