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베조스·머스크, '최고 부자 명단'서 순위 밀려나
  • 일시 : 2023-04-06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베조스·머스크, '최고 부자 명단'서 순위 밀려나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제프 베조스 아마존(NAS:AMZN) 설립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수백억 달러 감소하면서 연간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서 다소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포브스는 올해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베르나르 아르노 모엣 헤네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던 머스크 CEO는 2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그의 트위터 인수와 지난해 테슬라 주가 폭락 등으로 지난 1월 기네스북의 최다 재산 손실 부문에서 머스크가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베조스의 경우 한 해 동안 570억 달러의 재산 손실을 겪었으며 아마존은 지난 1월 약 1만8천명을 해고한 바 있다.

    아르노 회장과 그의 가족의 순자산은 2천110억 달러로 전년도 1천580억 달러에서 530억 달러 증가했다.

    4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설립자이자 CEO로 그의 개인 재산은 1천70억 달러로 보고됐다. 지난해 엘리슨 CEO의 순위는 8위였으나 오라클 주가가 전년 대비 10% 상승해 순위가 올랐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은 5위를 차지했으며 그의 재산은 전년 대비 120억 달러 감소한 1천60억달러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전 세계에는 총 2천640명의 억만장자가 있으며 그중 25명은 2조1천억 달러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7% 감소한 수치다. (윤시윤 기자)

    ◇ 은행 혼란에 규제 재검토 불가피…'금리 변동 리스크'가 관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유럽 크레디트스위스(CS) 경영 위기로 국제 은행 규제의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 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두 은행 모두 현행 규제 기준을 충족해 건전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단기간에 유동성 위기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국제 은행 규제를 담당하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지난 23일 "최근 사건에서 교훈을 얻기 위해 규제 및 감독의 영향을 평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2~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관련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VB가 '건전'한 것처럼 보인 배경에는 은행의 주요 자산 중 하나인 채권의 위험이 자기자본비율 산정상 낮게 추정되고 있다는 점이 있다. 만기보유 목적의 채권의 경우 은행이 시가 평가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실제 SVB는 예금 인출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상승 여파로 평가액이 하락한 채권을 대거 매각해야 했고, 이에 따라 손실이 한꺼번에 나타났다.

    SMBC닛코증권에 따르면 만기보유 유가증권의 평가손익을 CET1 자본에서 공제하면 SVB의 CET1 비율은 작년 9월 기준 2% 아래로 추락하게 된다.

    니혼게이자이는 이와 같은 상황을 볼 때 유가증권의 금리 변동 리스크가 자기자본 비율 산정에 적절하게 반영되는지가 향후 규제의 논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자기자본 비율 산정 시 금리 변동 리스크나 만기보유 목적 증권의 취급이 재검토되면 일본 은행권에 끼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우려했다. (문정현 기자)

    ◇ 맨해튼 부동산 판매 38% 감소…현금 거래는 사상 최대

    맨해튼의 1분기 부동산 판매가 3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미국시간) CNBC가 더글러스 엘리먼과 밀러 새뮤얼을 인용한 것에 따르면 1분기 맨해튼 부동산 총판매 대금은 44억달러로 모두 2천242개의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거래가 이뤄졌다. 작년 4분기에는 2천546채 판매가 이뤄졌다.

    평균 판매 가격은 195만달러로 5% 낮아졌으며 중간 판매가격은 10% 하락한 17만5천달러였다.

    작년 4분기에는 부동산 판매가 29% 감소했었다.

    밀러 새뮤얼의 조너선 밀러 최고경영자(CEO)는 "봄에 계절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일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1분기에 현금 거래는 그러나 모든 거래의 57%를 차지했다.

    최고급 부동산의 경우 500만달러가 넘는 모든 판매의 4분의 3이 모두 현금으로 이뤄졌다. (정선미 기자)

    ◇ 네덜란드가 英 남자 관광객을 꺼리는 이유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해외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유독 특정 관광객을 멀리하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4일(현지시간) 매체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지방 당국은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영국 남성 관광객에게 만약 마약이나 파티를 위해서라면 암스테르담을 방문하지 말라고 공지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지방 당국은 지난주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방문객에 불편을 끼치는 사람을 막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이번 달 영국에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남성 전용 파티 암스테르담'이나 '펍 크롤(술집을 옮겨 다니며 마시기) 암스테르담', '저렴한 호텔 암스테르담'과 같은 온라인 검색어를 사용하는 방문객에게 경고 문구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과도한 약물 및 알코올 남용의 위험한 결과도 보여준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암스테르담 지방 당국은 이번 캠페인의 대상자를 연중 내내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암스테르담은 분주함과 활기가 넘치는 대도시이지만, 이 도시를 살기 좋은 곳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제 무책임한 발전보다는 제한을 설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용욱 기자)

    ◇ 무디스 "1980년대 이전 오피스건물, 파산 위험 커"

    금리 인상으로 미국 상업 부동산들에 대한 파산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특히 1980년대 이전에 지어진 노후화된 건물들이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의 닉 빌라 이코노미스트는 인터뷰에서 "1980년대 이전에 지어진 건물의 경우 현대적으로 보수하는 비용이 (금리 인상으로) 더욱 커졌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금리 인상으로 개보수 비용은 커졌지만, 건물을 보수하지 않을 경우 임차인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중고에 빠졌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특히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사무실 수요가 감소한 점도 노후화된 건물주들에게 타격을 줄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내 8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31%의 건물이 1980년대 이전에 지어졌다.

    현재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관련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5조6천억달러에 달한다. 이중 건설 프로젝트나 개발 등 특수한 건을 제외하면 규모는 약 4조4천억달러로, 이 중 16%가 올해 만기가 돌아온다.

    빌라 이코노미스트는 "상업 부동산 중 최악의 자산은 노후화된 오피스 건물"이라며 "특히 지금과 같은 진화의 시기와 경제 둔화 시기에 매우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김지연 기자)

    ◇ 美 주요 도시에서 편하게 살기 위한 연봉 수준은

    미국인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연봉은 전국 평균으로 세후 6만8천499달러(약 9천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마트에셋은 미국 25대 대도시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세후 소득을 분석했으며 자녀가 없는 개인 기준으로 세후 소득의 50%는 기본 생활비(필수)로, 30%는 재량 소득(욕구)으로, 20%는 저축 및 부채에 사용한다는 50/30/20 규칙을 적용했다.

    25개 지역에서 필요한 세후 급여는 2022년까지 약 20% 증가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약 8% 증가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주요 15개 도시의 세후 연봉을 비교한 결과 샌프란시스코가 8만4천26달러(약 1억1천만 원)로 가장 많은 연봉이 필요했고, 세인트루이스가 5만7천446달러(7천500만 원)로 가장 저렴했다.

    샌디에이고 지역은 7만8천324달러, 보스턴과 뉴욕 지역은 7만8천 달러 수준을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는 7만6천~7만7천 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CNBC는 샌프란시스코의 생활비는 특히 지난 1년간 7만4천 달러에서 8만4천 달러로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는 대부분 높은 소득세와 가스세, 소비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수지 기자)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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