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BOJ 위원 "금융완화로 성장 높아지지 않아"
  • 일시 : 2023-04-06 13:39:40
  • 전 BOJ 위원 "금융완화로 성장 높아지지 않아"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기우치 다카히데 전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은 금융완화로 경제의 성장력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재 노무라종합연구소 이코노미스트인 기우치 전 정책위원은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지속된 일본은행의 양적·질적 완화에 대해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며 "잠재성장률은 2013년 1% 미만에서 계속 하락해 지금은 제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먼 위기 이후 한때 달러당 70엔까지 치솟았던 엔화 가치가 달러당 130엔대로 하락해 엔화 강세 수정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경제의 약한 성장 능력으로 인해 물가가 오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엔화 강세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은 수출 회복으로 일시적인 혜택을 봤지만 지속적인 수요 증가는 아니어서 기업들도 투자를 늘리지 않았다"며 "경제가 성장하는 힘은 강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기우치 전 정책위원은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이끄는 새로운 일본은행이 직면한 과제로 "양적·질적 완화 효과와 부작용을 분석해 부작용을 줄이도록 수정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구로다 체제에서는 서프라이즈 정책 수정이 많아 구로다 총재와 실무진 간의 생각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며 "(새 체제에서는) 시장 및 국민과의 커뮤니케이션 개선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