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경기침체 우려 속 하락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4061016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6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전망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2% 내린 131.150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한때 130.780엔까지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5천 명 증가해 월가 예상치인 21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1.2를 기록해 전월 55.1보다 하락했다.
채용공고, ISM 제조업 PMI에 이어 지표가 연달아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뉴욕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3%대 초반으로 5일 연속 하락했고, 6일 아시아 시간대에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의 매파적인 발언은 달러-엔 환율을 떠받치는 요인이 됐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가 연준 전망치 중간값인 5.1%보다 약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3~4회 인하를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이를 일축한 것이다.
시장 전문가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그들(시장)은 그들의 길,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는 자세를 뚜렷하게 나타냈다"며 "시장에서는 백미러만 보고 운전하는 것 같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다. 후행 지표로 여겨지는 고용과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반으로 금융정책이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금융 불안의 영향으로 이미 몇 회분의 금리 인상에 맞먹는 신용 위축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준의 역레포로 2조 달러 이상의 화폐가 중앙은행으로 환류하고 있어서다. 민간은행 입장에서는 역레포로 중앙은행에 자금을 예치하면 연 4.8%의 이자를 벌 수 있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양적 긴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시마 대표는 "추세적으로 하락 중인 CPI와 상승 중인 정책금리가 엇갈릴 때까지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미즈호은행은 예상보다 저조한 미국 경제지표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일면서 안전통화인 엔화로 매수세가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 지수는 0.07% 상승한 101.979를, 유로-달러 환율은 0.10% 하락한 1.08920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846위안으로 0.01% 상승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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