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감원 전월比 15%↑…분기 감원도 2020년 이후 최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올해 3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전월보다 늘어났다. 1분기 감원 또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일어났다.
6일(현지시간)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3월 감원 계획은 8만9천703 명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작년 3월보다는 319% 폭증했다.
올해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계속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감원 계획도 기록적으로 많았다.
기업들은 1분기에 총 27만416명의 감원 계획을 세웠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최대다. 분기별 감원 규모도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컸다.
1분기 감원 계획은 전년동기대비 396% 늘었다.
대다수의 감원은 기술 분야에서 일어났다.
올해 들어 기술 분야에서는 약 10만2천391건의 감원이 계획됐다.
1분기 기술 분야의 감원은 작년 전체 감원인 9만7천171건을 이미 넘어섰다.
기술 분야에서 올해보다 더 많은 감원이 이뤄진 해는 2001년과 2002년 밖에 없다.
CG&C는 1분기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기술 분야 감원은 2001년 닷컴버블 붕괴 당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감원이 계획됐다.
금융회사들은 1분기에 3만635건의 감원을 계획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19% 늘어난 수준이다.
병원을 포함한 헬스케어 부문 감원은 1분기에 2만2천950명의 인력이 해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난 수준이다.
소매 영역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해고가 일어났다. 올해 들어 소매 영역에서는 2만1천426명의 감원이 일어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해고가 무려 1,125% 늘어난 것이다.
앤드루 챌린저 CG&C 선임 부사장은 "경제는 여전히 고용을 창출하고 있지만, 많은 회사가 올해를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금리 인상과 기업의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우리가 보고 있는 대규모 해고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 섹터가 모든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며 "전체 감원의 38%는 기술 부문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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