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휴일에 나올 美고용지표 주목…주식↑채권·달러혼조
  • 일시 : 2023-04-07 06:00:55
  • [뉴욕마켓워치] 휴일에 나올 美고용지표 주목…주식↑채권·달러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상승했다.

    이번에 '성 금요일'로 뉴욕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은 비농업 고용 지표에 바로 반응할 수 없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 시장이 어느 정도 둔화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주기가 곧 종료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6%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6% 상승했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오는 7일 성금요일에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성금요일은 통상 금융시장이 휴장하지만 이번에 채권시장은 개장한 후 낮 12시에 조기 폐장한다.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화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연준 고위관계자의 매파적인 발언에 시장의 긴장감은 한층 증폭됐다.

    뉴욕 유가는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80달러대에 머물렀다.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플러스(OPEC+) 동맹국들의 감산 발표 이후 급등했던 유가는 주 후반에 경기 둔화에 무게를 두며 제한적 흐름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도 고용시장 열기가 가라앉고 있음을 반영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8천명 감소한 2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을 웃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19만8천명에서 24만6천명으로 4만8천명 상향 수정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3월 감원 계획은 8만9천703 명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작년 3월보다는 319% 폭증했다.

    1분기 감원은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연준 관계자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

    금융 스트레스는 지난 3월 수준보다 낮아지고 있다고 봤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이날 아칸소 은행가협회에서 '금융 스트레스와 경제'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은행 파산에 따른 신용 경색 전망은 덜 매력적이라며 "미국 경제를 경기침체에 빠뜨릴 만큼 충분히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GDP 성장률이 2022년 하반기에 개선됐고, 애틀랜타 연은의 GDP나우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성장률은 지난 3일 기준 1.7%였다"며 "실질 소비지출도 예상보다 강했다"고 평가했다.

    불러드 총재는 "노동시장 성과도 여전히 강하다"며 "일반적으로 강한 노동시장은 GDP의 가장 큰 구성요소인 소비 지출에 좋은 조짐"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7일 나오는 3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서 3월 비농업 고용이 23만8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월 31만1천명 증가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3.6%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포인트(0.01%) 상승한 33,485.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4포인트(0.36%) 상승한 4,105.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0.76%) 오른 12,087.9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휴장 중에 발표되는 3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이번주에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들은 대체로 둔화됐다.

    이에 3월 비농업 고용 지표 역시 이전보다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8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월 31만1천명 증가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3.6%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만명대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8천명 감소한 2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을 웃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19만8천명에서 24만6천명으로 4만8천명 상향 수정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3월 감원 계획은 8만9천703 명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작년 3월보다는 319% 폭증했다.

    1분기 감원은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처럼 고용 지표가 냉각 조짐을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곧 중단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면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CIO는 "실업보험 청구 지표는 연준 금리인상이 노동시장을 식히고,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신빙성을 갖게 한다"며 "사람들이 지금 생각하고, 믿고 있는 것보다 경기 침체가, 더 상당한 침체로 나타날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종목 별로는 기술주들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대 상승했고,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 주식도 3%대 올랐다.

    UBS는 알파벳, 핀터레스트, 메타 플랫폼스,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퍼스트리퍼블릭뱅크샌프란시스코, 웨스턴 얼라이언스뱅코프 등 일부 은행주도 괜찮은 흐름을 보였다.

    반면, 코스트코 주가는 월간 동일 매장 매출이 3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2%대 하락했다.

    업종 지수 별로는 금융, 헬스,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상승했다.

    이와 달리 에너지, 산업, 소재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9.3%로 반영됐다.

    연준이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0.7%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8포인트(3.56%) 하락한 18.40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20bp 하락한 3.287%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90bp 상승한 3.816%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20bp 하락한 3.537%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7.8bp에서 -52.9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둔화된데 이어 제조업 지표와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했다.

    특히 3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나온 고용 관련 지표들이 노동시장 냉각 조짐을 보였다.

    이번주에 발표된 미국 채용공고 건수가 급감한 데다 ADP 민간 고용 수치도 줄었다.

    이날 나온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감소했지만 직전주 수치가 큰 폭으로 상향 수정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8천명 감소한 2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을 웃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19만8천명에서 24만6천명으로 4만8천명 상향 수정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3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WSJ 예상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고용이 23만8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2월에 31만1천명 증가한 것보다 증가세가 줄어든 수치다.

    실업률은 3.6%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최근 고용 관련 지표들이 둔화된 점을 고려할 때 이같은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전망치는 고용시장이 점차 식어가고 있음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

    금융 스트레스는 지난 3월 수준보다 낮아지고 있다고 봤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이날 아칸소 은행가협회에서 '금융 스트레스와 경제'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은행 파산에 따른 신용 경색 전망은 덜 매력적이라며 "미국 경제를 경기침체에 빠뜨릴 만큼 충분히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GDP 성장률이 2022년 하반기에 개선됐고, 애틀랜타 연은의 GDP나우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성장률은 지난 3일 기준 1.7%였다"며 "실질 소비지출도 예상보다 강했다"고 평가했다.

    불러드 총재는 "노동시장 성과도 여전히 강하다"며 "일반적으로 강한 노동시장은 GDP의 가장 큰 구성요소인 소비 지출에 좋은 조짐"이라고 언급했다.

    성장률 둔화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는 3% 미만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3% 안팎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 역전폭이 -151bp를 넘어서면서 깊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장중 3.26%까지 저점을 낮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도 3.52%까지 낮아져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거의 끝났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5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7.3%로 반영되고 있다.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52.7% 수준이다.

    인터랙티브 인베스터의 리차드 헌터 시장 헤드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의 압박으로 경제가 위축되기 시작했고, 이제 시장의 관심은 경기 침체 여부가 아니라 경기 침체 규모에 맞춰지고 있다"며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시장이 닫혀있음에도 여전히 금요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 31만1천명에 이어 3월에는 24만명의 고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요일에 주식시장은 휴장하므로 다음주까지 반응할 수 없어 긴 주말을 앞두고 일부 거래자들은 포지션을 스퀘어로 맞추고, 새로운 거래를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1.78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1.311엔보다 0.472엔(0.36%)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22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050달러보다 0.00175달러(0.16%)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3.88엔을 기록, 전장 143.08엔보다 0.80엔(0.56%)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913보다 0.02% 하락한 101.888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상승세를 보이다가 보합권으로 내려서며 달러화의 혼조세를 반영했다.

    달러 인덱스는 그동안 미국의 고용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최근 달러 인덱스는 2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가파르게 하락했었다.

    미국의 고용둔화는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행보도 한층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됐다. 연준이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의 가장 큰 논거로 제시하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드디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하지만 연준에서도 가장 매파적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다시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고 평가하면서 시장은 다시 촉각을 곤두세웠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다면서 금융 스트레스도 지난 3월 수준보다 낮아지고 있다고 봤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이날 아칸소 은행가협회에서 '금융 스트레스와 경제'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5.5~4.75% 범위로 계속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 지표는 여전히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월가 예상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4만5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1만명 증가를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채용 공고 건수도 급감했다. 전날 공개된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채용공고는 99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천56만건보다 감소했다. 이는 2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시장은 이제 오는 7일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3만5천 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치(31만1천 명 증가)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조금 더뎌진 수준이다. 그러나 20만 명을 상회하는 신규 고용은 미국 노동 시장이 여전히 과열됐음을 시사한다. WSJ 전문가들은 3월 실업률은 3.6%로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관망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제한적 약세로 돌아섰다.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보고서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유로화는 약세로 출발한 뒤 강세로 돌아섰다. 유로화는 지난달 15일 1.05150달러로 바닥을 확인한 뒤 랠리를 펼치며 마디 지수인 1.10선을 앞두고 경계성 매물 등을 소화하면서 추가 강세를 이어갔다.

    NAB의 전략가인 래일 아트릴은 "외환시장의 핵심은 미국 경제지표가 금리와 연준 정책에 대한 투자심리 사이의 상호작용에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트레이더X의 전략가인 마이클 브라운은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1개월 연속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젠가는 종식될 것"이라면서 유동성이 작아 아무도 시장에서 거래하지 않는 성 금요일에 그게 끝난다는 것도 아이러니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상을 벗어나면 (연준이) 5월에 다시 통화정책을 변경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지표 하나에 과도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 전반을 거래하거나 이에 대한 논리적인 시장 반응을 기대하는 측면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도 엄청나게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9달러(0.11%) 오른 배럴당 80.70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이번 주에 5.03달러(6.65%) 급등했다.

    원유시장은 주초반에 산유국들의 감산 결정 이후 하루 6%대 급등하면서 충격을 받았으나 점차 경제 성장 둔화에 주목했다.

    이번 주에 미국 채용 건수가 줄고, 제조업과 서비스업도 둔화되는 등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유가는 주간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이날은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고용시장 냉각 가능성을 반영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22만8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 수치가 상향 수정되면서 전주대비로는 감소했으나 20만명을 넘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되는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는 3월 비농업 고용이 23만8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월 31만1천명보다 증가폭이 줄어든 수준이다.

    유가 선물은 성금요일인 오는 7일에 휴장할 예정이다.

    산유국들의 감산 발표 이후 원유시장의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은 여전하다.

    다만,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 수요 역시 줄어들 수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알렉스 호드스 스톤X의 에너지팀은 "약한 경제지표가 계속 들어오면서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븐스리포트 리서치는 "OPEC플러스가 감산을 발표하면서 이번주 원유시장의 근본적인 역학 구조가 바뀌었다"며 "OPEC플러스가 경기 침체 압력 속에서 수요 감소를 예상한 것이면 유가는 글로벌 수요 급감에 대한 글로벌 생산국들의 반응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 브로커인 PVM의 스티븐 브레녹은 "원유 시장 강세 모멘텀이 멈췄지만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상승 잠재력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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