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침체 우려에 신용경색 이미 진행…대출 수요 감소"
![[출처: 아폴로 매니지먼트, 마켓워치]](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4070114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3월 세 차례의 은행 붕괴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으며 신용 경색이 이미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로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71개 은행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출 규모에 극적인 반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댈러스 연은은 지난 월요일 월간 설문에서 은행들이 사업 활동 악화를 보고하며 대출 수요가 5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출 규모는 주로 소비자 대출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감소했다.
한 설문조사 응답자는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실패와 여러 지역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거시적 영향이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간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대출 둔화가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만큼 충분히 크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슬로크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에 대한 견해를 바꿨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기 침체를 피하고 긴축을 두 배로 강화해야 하는 '무착륙' 시나리오를 경고했지만, SVB 붕괴 이후 경착륙을 촉구했다.
그는 "SVB 붕괴가 과거의 금융위기보다 경제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SVB 붕괴 이후 지역 은행의 행태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 비용이 증가하고 인수 기준이 강화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기금(FF) 선물 거래자들은 이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까지 일련의 금리 인하를 실행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라이언 스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미국 은행 시스템의 불안정성으로 경기 침체가 더 심각해지고 장기화할 수 있다"며 "3분기부터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은행 시스템의 스트레스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은행이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 가용성을 줄임에 따라 몇 달 동안 완전히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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