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연준 금리 인하, 상업용 부동산에 양날의 칼"
  • 일시 : 2023-04-07 09:13:33
  • BofA "연준 금리 인하, 상업용 부동산에 양날의 칼"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상업용 부동산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진단했다.

    은행은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금리 인하는 기업의 부채 상환에 도움이 되지만,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를 동반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양날의 칼"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상업용 부동산은 은행권 파산 위기 이후 다음 위기의 진원지로 꼽힌다.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 또는 혼합 근무 환경을 도입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낮은 점유율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는 공실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임대료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BofA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저금리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채무자에게 일부 숨을 돌릴 여력을 주겠지만, 채무 변제로 충당되는 자산들은 미국 경기 경착륙 등에 따른 경기 순환의 어려움에 면역이 되어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고용시장의 악화도 상업용 부동산의 문제점을 악화하는 요소"라며 "공실 건물을 주거용 아파트로 바꾸려는 것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해결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낮은 금리는 상업용 부동산의 많은 부채가 더 적절한 금리 수준에서 재융자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이 시장에 대한 우려에 비하면 그렇게 큰 안도감은 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은 "금리 하락은 그만큼 전반적인 경제가 취약해진다는 것을 시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용 우려는 커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대출 비용이 실질적으로 감소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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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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