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송금 경계 속 제한적 반등…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배당금 역송금 경계감에 반등했다.
다만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대기하면서 장 초반 상승 압력은 제한됐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0.20원 상승한 1,319.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20원 하락한 1,317.90원에 개장했다. 보합권으로 출발한 이후엔 매수 심리가 우세해 1,320원을 상단으로 소폭 반등했다.
달러-원도 고용보고서 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배당금 이슈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배당금지급일정(화면번호 3456)에 따르면 이날 확인된 외국인의 국내 증시 배당금 규모는 6천4억원으로 추정된다.
은행의 한 딜러는 "고용보고서 발표 전까지 달러-원은 배당 역송금 물량이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 싶다"며 "어제부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있는데 1,320원 상단의 저항을 언제 뚫어내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간밤 달러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제한된 강세를 이끌었지만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었다.
고용 관련 지표는 대체로 둔화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만8천명 감소한 2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20만명을 웃돈다.
한편 경상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한은에 따르면 올 2월 경상수지는 5억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1월보다 상당 폭 개선됐다. 1월에는 적자 규모가 42억 달러였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월 이후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고 무역수지도 시차를 두고 완만히 개선되면서 올해 경상수지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며 연간 200억달러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6엔 내린 131.68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0달러 내린 1.0917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1.7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6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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