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美 달러, 통화정책 때문에 1년 간 완만히 하락"
  • 일시 : 2023-04-07 14:10:24
  • 찰스 슈왑 "美 달러, 통화정책 때문에 1년 간 완만히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계 은행 찰스 슈왑은 미국 달러 가치가 향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다른 중앙은행은 긴축 정책을 계속 강화하겠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 인상 주기가 거의 끝나간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과 다른 주요국과의 통화정책 비동조화로 금리 격차도 확대될 것이라는 게 찰스 슈왑의 진단이다.

    은행은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은 계속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일본은행(BOJ)은 수익률곡선통제정책을 느슨하게 해 채권 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이외 국가들의 금리가 상승해 달러 표시 자산의 자금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뜻이다.

    찰스 슈왑은 "이런 움직임은 올해와 내년 달러 강세에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은행은 "다만, 장기적으로 달러의 지위가 약해져 세계 경제가 복수 통화 시대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는 많은 지역에서 몇 가지 구조적 변화가 필요한데, 여기에는 시간과 정치적 의지 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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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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