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3월 고용지표에 25bp 추가인상 기대…채권↓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7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부활절을 앞둔 '성 금요일'을 맞아 주식시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장이 휴장했다.
다만, 채권시장은 이날 개장해 낮 12시에 조기 폐장했다.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월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왔지만 경제활동 참가율과 임금 상승세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에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강해졌다.
달러화 가치는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연준이 한 차례 가량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재개하며 달러화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이날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3월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3만6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월 신규 고용은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만8천명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다.
3월 실업률은 3.5%로 전월의 3.6%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는 WSJ 집계 예상치인 3.6%도 밑돈 것이다.
미국의 실업자 수는 580만명으로 전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3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로 전달의 62.5%에서 소폭 올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2020년 2월 수준인 63.3%보다는 여전히 낮지만, 올해 들어 꾸준히 오르고 있다.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09달러(0.3%) 오른 33.1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3% 증가에 부합한다.
◇주식시장
-휴장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12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1.70bp 상승한 3.404%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4.90bp 급등한 3.965%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8.60bp 오른 3.623%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2.9bp에서 -56.1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된 3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6천명 증가해 월가 예상치인 23만8천명을 약간 밑돌았다.
실업률은 3.5%로 직전월 3.6%보다 완화됐다.
비농업 고용지표는 고용 시장 둔화를 반영했지만 경제활동 참가율과 시간당 평균 임금이 오른 점은 눈길을 끌었다.
3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로 전달의 62.5%에서 소폭 올랐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오른 33.18달러로 집계됐다.
고용지표가 약간 둔화하기는 했으나 경제활동 참가율 등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여전히 고용시장이 타이트함을 반영했다.
그동안 미 국채수익률 하락을 부추겼던 경기 침체 우려도 누그러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기대도 유지됐다.
이에 채권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급격히 상승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고용지표 발표 이후 3.40%대로 올랐고, 2년물 수익률은 3.96%까지 고점을 높였다.
30년물은 3.62%로 고점이 높아졌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지는 않은 만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5월 연준이 25bp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67.0%로 예상했다. 동결 가능성은 33%로 급격히 줄었다.
이안 린젠 BMO캐피털 금리 애널리스트는 "이 지표는 오는 5월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5bp 금리인상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를 뒤따를 경우 연준이 5월에 또 다른 25bp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고용 상황 업데이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고용 보고서로 미 연준이 5월에 금리를 25bp 인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노동시장이 식어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다"고 말했다.
이에 "연준이 5월에 금리를 인상한 후에는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며, 최종금리는 5.0~5.25%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12시(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2.13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1.783엔보다 0.347엔(0.26%)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116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225달러보다 0.00109달러(0.10%)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4.15엔을 기록, 전장 143.88엔보다 0.27엔(0.19%)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888보다 0.15% 상승한 102.044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2대로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 회복세를 반영했다. 미국의 고용이 예상에 부합할 정도로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실업률이 다시 하락하며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3만6천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만8천명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3월 실업률은 3.5%로 전월의 3.6%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는 WSJ 집계 예상치인 3.6%도 밑돈 것이다.
연준에서도 가장 매파적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날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제기한 점도 새삼 눈길을 끌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고 평가하면서 연준이 금리를 5.5~4.75% 범위로 계속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다면서 금융 스트레스도 지난 3월 수준보다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에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다음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33.0%로 반영했다. 25bp 인상 가능성은 67.0%를 기록했다. 전날까지는 동결 가능성이 50.8%에 달했고 인상 가능성은 49.2%였다.
미국채 수익률도 급등세를 재개하며 달러화 회복세를 지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 대비 14.90bp 오른 3.96%에 호가됐다. 벤치마크인 미국채 10년물도 11.70bp 오른 3.40%에 호가가 나왔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2엔대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데 따라 캐리 수요가 일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성금요일로 대부분 휴장하는 가운데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오는 8일 10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퇴임하는 데 따른 파장도 시장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새 총재로 취임하는 우에다 가즈오의 BOJ가 초완화적인 기존 통화정책과 차별화를 꾀할 수도 있어서다.
약진을 거듭했던 유로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연준이 매파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는 데 따라 유럽중앙은행(ECB)과 통화정책 차별화에 대한 기대가 희석되면서다.
시장은 이제 오는 12일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디트 유니언의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프릭은 "엄청난 고용시장이 마침내 일부에서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힘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원유시장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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