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리퍼블릭 "우선주 배당 지급 중단"
  • 일시 : 2023-04-10 07:40:02
  • 퍼스트 리퍼블릭 "우선주 배당 지급 중단"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꼽히는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NYS:FRC)가 우선주에 대한 배당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퍼스트 리퍼블릭은 "신중한 관리·감독의 한 방법으로서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중순 보통주에 대한 배당을 우선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은 것으로,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마저 중단하면서 은행 재정건전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퍼스트 리퍼블릭의 우선주 유통물량은 약 36억달러였고, 우선주에 지급된 배당금은 약 1억5천800만달러였다.

    퍼스트 리퍼블릭이 우선주에 대한 배당을 재개한 이후에도 지급이 중단됐던 기간의 배당금을 누적해서 지불하지는 않는다.

    일각에서는 일단락됐던 은행권 위기가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퍼스트 리퍼블릭이 보통주에 대한 배당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을 당시 은행 재정 건전성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며 고객들은 약 700억달러의 자금을 인출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역시 SVB 등 파산한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미실현 손실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JP모건 등 대형 은행들이 약 300억달러의 유동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급한 불을 껐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주가는 SVB와 시그니처뱅크 파산 등의 여파에 지난 3월 이후 약 90% 폭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오는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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