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의 좁은 폭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일 예상치에 부합한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됐는데, 미국 주요 금융시장은 성 금요일로 휴장이었다. 견고한 고용시장에 달러 인덱스는 약간 올라 102.0 선을 기록했다.
다만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 등이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달러화 가치 상승이 제한됐다. 달러 인덱스는 상승 폭 일부를 반납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원이 이를 반영해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상존하는 배당금 역송금 이슈는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재료지만, 1,320원 부근 당국의 개입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7일 밤 1,313.9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6.70원) 대비 0.4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10~1,323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치에서 많이 벗어난 수준은 아니어서 달러-원이 크게 움직이진 않을 것이다. 최근 고용 지표를 대기하면서 10원 정도 변동을 보였는데, 오늘도 그 정도 수준을 예상한다.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네고는 지난주 금요일에도 장중 한번 나왔는데, 오늘도 나오더라도 1~2번 정도 제한적으로 나올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13.00~1,323.00원
◇B증권사 딜러
고용지표는 예상한 정도로 나왔다. 미 국채 금리도 올랐고 달러도 약세로 가기엔 어려워 보인다. 달러-원의 방향은 아래로 보지만 실제 내리진 못하고 있다. 매수 포지션이 깊다기보다는 실수요 영향으로 본다. 하락할 때마다 결제 수요와 배당금 때문에 매수가 나온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10.00~1,320.00원
◇C은행 딜러
고용지표는 연착륙의 느낌으로, 달러-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같다. 간밤 달러 인덱스도 올랐다가 다시 내렸다. 고용지표가 해소됐지만 예상치에 부합해 발표되면서 시장이 방향을 잡고 큰 변동성을 보이진 않을 것 같다. 다만 1,320원에 대한 저항선이 아직 있다. 배당금 역송금 이슈 등으로 오르겠지만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상단을 지지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314.00~1,32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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