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스위스 정부, CS 경영진 보너스 수천만달러 삭감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스위스 정부가 크레디트스위스(CS) 고위급의 보너스를 수천만달러어치 삭감했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6일(영국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1위 은행인 UBS가 32억달러에 CS를 인수한 이후의 일이다.
스위스 연방의회는 CS 경영진의 미지급 변동 보수를 모두 없앤다고 밝혔다.
한 단계 낮은 관리자급은 보너스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두 단계 낮은 관리자급은 25% 삭감될 예정이다. CS는 또한 이전에 지급된 보너스를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스위스 정부는 "차별화된 접근법은 대부분 고위 경영진이 현재 CS 상황에 대해 지고 있는 책임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지난 5일 성명에서 광범위한 보너스 삭감은 "정치적 신호"를 보낼 수 있지만, 최고성과자에게 퇴사 압력을 높여 은행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보너스 삭감은 약 1천명 이상의 직원에 적용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약 5천만~6천만스위스프랑의 변동 보너스가 줄어들고, 2023년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금액이 추가로 삭감된다고 스위스 정부는 말했다. (정선미 기자)
◇日 골든위크 국내 여행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전망
4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골든위크 기간 동안 일본 국내 여행객이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대형 여행사 JTB는 설문조사 결과 이달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1박 이상의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총 2천450만 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많은 수준이다. 여행 출발일을 5월 3일로 꼽은 응답이 21%로 가장 많았고 4월 29일로 꼽은 응답은 17%를 차지했다.
여행 일수는 1박 2일이 39%, 2박 3일이 33%를 차지했다.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은 20만명으로 2019년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목적지로는 하와이와 한국이 많았다.
JTB는 "물가 상승의 영향도 있어 이번 연휴에는 근거리 여행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정현 기자)
◇일론 머스크 동생, 테슬라 주식 매도로 1천700만 달러 수익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테슬라(NAS:TSLA) 이사회의 이사이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인 킴벌 머스크가 옵션을 통해 주식을 취득한 후 훨씬 높은 가격에 매도하면서 1천700만 달러(약 224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킴벌 머스크는 주당 24.73달러에 옵션을 행사해 테슬라 주식 10만 주를 취득한 다음 192.28~202.52달러 사이의 평균 가격에 주식을 전부 매각했다.
옵션으로 주식을 취득하기 위해 247만 달러(약 32억6천만 달러)를 지불하고 총 1천957만 달러를 벌어들인 셈이다.
이런 거래는 이사회 멤버와 임원 등 회사 내부자가 특정 미래 조건에서 주식을 매도 및 매수할 수 있도록 하는 '10b5-1 거래 계획'을 통해 이뤄졌다.
킴벌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160만 주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이러한 수법으로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2021년 4월에는 7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같은 해 11월에는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강수지 기자)
◇펩시, 고객 수요 추적에 AI 활용…"개발 주기 단축"
펩시코(NAS:PEP)가 고객 수요 조사와 신제품 개발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개발 주기를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티나 카니오우라 펩시코 최고 전략 및 혁신 책임자는 6일(현지시간)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펩시는 항상 기술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해 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제 AI 덕분에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고 제품에 어떻게 참여하길 원하는 지 이해할 수 있다"며 "수백만 개의 데이터를 통해 제품을 맞춤화해 개발 주기가 수년에서 수개월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펩시코는 AI 도구를 사용해 인터넷의 레시피와 메뉴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수백만 개의 게시물을 분석했다.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펩시코는 1년도 채 걸리지 않은 기간에 김 스낵인 '오프 더 이든 패스(Off The Eaten Path)'를 개발할 수 있었다.
AI를 통한 제품 개발의 또 다른 사례는 소비자들이 면역력에 관심이 많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펩시가 면역력 강화 성분이 함유된 프로펠워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프로펠워터 신제품은 단 6개월 만에 매장 진열대에 올랐다.
마게쉬 바가바티 펩시코 수석 부사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을 기반으로 즉시 맞춤형 제품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미디어·엔터에 익스포져 확대하는 사모펀드
월가의 유명 사모펀드들이 할리우드 등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관련 익스포져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폴로와 칼라일 등 주요 투자자들은 할리우드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아폴로는 지난해 할리우드 유명 투자자인 피터 체르닌이 만든 '노스 로드 컴퍼니'에 3억달러를 대출해줬다. 이 대출은 벤처캐피탈 리트머스 뮤직이 담보를 서줬다.
칼라일도 크레디트 전략팀에서 TV쇼와 영화, 관련 로열티들을 사들이고 있다. 칼라일은 500개의 영화와 TV쇼 3천시간 이상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사모펀드들이 이같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익스포져를 늘리는 것은 이들이 기존의 지분 투자 외에도 이자를 남길 수 있는 대출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서치회사 프레킨에 따르면 사모펀드들의 대출 자산은 2026년에 2조6천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김지연 기자)
◇CNBC "美 항공사들, 대형 항공기 찾는다"
미국 항공사들이 대형 항공기를 통해 공항 혼잡과 비용 상승, 조종사 부족, 여행 수요 부활 등의 문제에 대응하려 한다고 미국 CNBC가 전했다.
6일(현지시간) 매체와 항공 데이터 업체 씨리움(Cirium)에 따르면 미국 11대 항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항공편 당 좌석 숫자는 지난 2017년 평균 141석이었으나, 지난해는 평균 153석으로 늘어났다. 이번 달 미국 항공사들은 지난 2019년 4월과 비교해 예정된 항공편 좌석 숫자가 0.6% 늘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경우 지난 2019년과 비교해서 전체 노선에서 항공기 한 편당 좌석이 평균 20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CNBC는 "항공기 크기를 키우는 추세는 항공사들이 각 항공편에 판매하는 좌석 숫자를 늘려 부족한 항공기 수를 감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어서 "항공기 한 대당 더 많은 승객이 타면서 항공사의 비용 단가는 낮아지지만, 소비자들에게는 항공편 선택지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권용욱 기자)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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