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경기우려 후퇴·BOJ 수정 전망 속 상승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4100888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0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32엔대로 상승했다.
나쁘지 않은 고용지표에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주춤해진 데다 우에다 가즈오 새 총재가 이끄는 일본은행(BOJ)이 향후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전망에 환율이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2분 달러-엔 환율은 0.40% 오른 132.700엔을 기록했다. 아시아 장초반 131엔 후반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도쿄시장 개장 무렵 상승 반전해 오름폭을 키웠다.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해 미국 경기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이 완화됐다.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3만6천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만8천명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월보다 0.09달러(0.3%) 오른 33.18달러로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일본은행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새 일본은행 총재는 10일 오후 7시 15분부터 취임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4월 혹은 6월께 일본은행이 완화 정책을 수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단서를 찾으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가까운 시일 내 일본은행이 정책을 바꿀 것이라는 관측이 뿌리 깊지만, 기자회견내용을 확인하려는 심리에 포지션을 한 방향으로 기울이는 움직임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회사의 결제가 집중되는 '5·10일'을 맞아 일본 수입 기업의 엔화 매도가 나온 점도 달러-엔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달러 지수는 0.14% 오른 102.22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하락한 1.08936달러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0% 상승한 6.8803위안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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