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도이체 "금리 동결…인플레 따라 가을 인하도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도이체방크는 한국은행이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줄리아나 리 도이체방크 아태지역 경제 리서치 책임자는 1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더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그의 견해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금융 및 성장 리스크에 대한 논의와 최근 미국 은행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긴축 지연 효과 등으로 인해 시장은 총재 발언을 이전보다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성장률 1.3%에서 올해 1분기에는 1%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재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2% 중반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G2 성장 충격이 발생할 경우 그 시기가 내년 1월이 아닌 올해 가을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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