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미CPI 앞두고 강세…엔화,비둘기 새 BOJ총재에 약세
  • 일시 : 2023-04-10 22:06:40
  • 달러화,미CPI 앞두고 강세…엔화,비둘기 새 BOJ총재에 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제한적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강화됐다. 10년만에 바뀐 일본은행 신임 총재는 기존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3.32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2.232엔보다 1.088엔(0.82%)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48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065달러보다 0.00585달러(0.54%)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4.62엔을 기록, 전장 144.18엔보다 0.44엔(0.31%)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089보다 0.53% 상승한 102.63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한때 133.362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엔화 약세를 반영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신임 총재가 취임 일성으로 일본은 현재 금리 인상을 단행할 단계가 아니라며 기존의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는 지난해 12월 정책 조정 영향을 기다려 봐야 할 단계"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수익률 곡선 통제(YCC) 및 마이너스 금리 정책 또한 그대로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우에다 총재가 이끄는 첫 금융정책 결정회의는 오는 27∼28일에 열릴 예정이다.

    유로화도 추가 회복세가 제한됐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연준보다 매파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희석됐다. 연준도 다음달에 기준금릴 추가인상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성금요일로 연휴였던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3만6천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만8천명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3월 실업률은 3.5%로 전월의 3.6%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는 WSJ 집계 예상치인 3.6%도 밑돈 것이다.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고용이 예상에 부합할 정도로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고 특히 실업률이 다시 하락하면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다음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33.7%로 반영했다. 25bp 인상 가능성은 66.3을 기록했다. 1주일 전까지는 동결 가능성이 42.8%에 달했고 인상 가능성은 57.2%였다.

    시장은 이제 오는 12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CPI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미즈호의 분석가인 마사후피 야마모토와 마샤요시 미하라는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미국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강한 성장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유로존, 영국, 호주 같은 곳의 국채 수익률은 미국채 수익률을 따라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들에 비해 수익률 스프레드는 일본에서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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