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 경색 알리는 구체적 증거 쏟아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신용 경색이 시작됐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료 따르면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이후 은행권 대출이 2주간 최대 규모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부동산시장 대출도 지난 2주간의 감소폭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기업에 대한 은행권 대출의 2주간 감소폭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또한, 다세대 주택 건설(multifamily construction)에 대한 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로 줄었고, 자동차 대출도 감소했다.
예금을 마련하려는 수요에 도움이 되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판매와 연방주택대출뱅크(FHLB) 시스템의 채권 발행 규모는 각각 크게 늘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로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결론적으로 은행 부문의 즉각적인 위험성은 사라지고 있지만, 은행권의 행동 변화가 경제 전망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며 "간단히 말해 신용 경색이 시작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TS롬바르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은행권의 자산 대비 예금 흐름이 잘못되더라도 은행권 시스템을 좌지우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것은 은행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고 신용 확장을 뒤집어 결국 경제를 억누르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은행 대출이 매주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예상했던 신용 흐름의 반전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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