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일본에 투자하는 이유…"달라질 BOJ 기대도 작용"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NYS:BRK.B)가 일본의 5대 종합상사 지분을 크게 확대한 가운데 이들 회사가 버핏의 주식 선택 기준의 모든 항목을 충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통화 위험 헤지와 일본은행(BOJ) 수장 교체 등 환경 변화도 매력적인 조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렌뷰신탁의 빌 스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섯 개 일본 회사가 ▲지수 평균보다 낮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일본 전체 주식시장보다 높은 평균 배당 수익률 ▲엄청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회사라며 이는 버핏에게 매력적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버크셔의 주주이기도 한 스톤 CIO는 통화 위험 헤지와 거래 성사 가능성 측면에서도 일본 주식을 사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엔화로 저렴하게 차입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엔화 부채는 일본 주식 보유의 통화 노출을 헤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또한 버핏은 이 기업들과 거래를 하고 싶다고 언급했으며 과거 더 많은 해외 인수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은 지난 2020년 8월에 처음으로 일본 주식을 처음 취득했다. 버크셔는 당시 장기적으로 투자를 보유할 계획이며 가격에 따라 최대 9.9%까지 모든 회사의 포지션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CFRA의 캐시 세이퍼트 애널리스트는 "일본 상사들은 실제로 대기업이며 이는 버핏과 버크셔가 사랑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 거래는 버크셔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해외에 노출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CNBC는 "버핏이 일본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고 밝힌 시점이 공교롭게도 일본은행 총재가 교체되는 시기"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리더십이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매파 기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추측했다"고 전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 그룹의 피터 부크바 CIO는 "일본 주식 밸류에이션이 매우 매력적이며 중국 경제 재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일본은행이 정책을 변경할 경우 혜택을 볼 수 있는 일본의 은행들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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