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견은행 약 10%, 채권 미실현 손실 반영시 자본 부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금리 급상승으로 확대된 보유채권의 미실현 손실을 실제 손실로 처리하면 미국 중견 은행 가운데 약 10%가 자본 부족에 빠진다고 추정했다.
IMF는 11일 글로벌금융안정보고서(GFSR)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등 은행 업계 혼란과 그 여파에 대해 분석했다.
SVB는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보유하고 있던 장기 채권의 미실현 손실이 확대됐고, 예금 유출로 보유 채권을 매각하던 과정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어 결국 파산했다.
IMF는 비슷한 리스크를 살펴보기 위해 자산 규모 100억~3천억 달러 은행들의 핵심자기자본(CET1) 비율을 보유채권 미실현 손실을 반영해 계산한 결과 9%의 은행들이 규제 요건인 7%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일부 은행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손실을 각오하고 채권을 매각해야 할 수 있다며, IMF의 추정은 금리 위험이 다시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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