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美 주식 강세장 여전히 무리…하방 위험 노출"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증시가 강세장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바클레이즈는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으며 수익 추정치가 여전히 높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베누 크리슈나 미국 주식 전략책임자는 "주식은 지금까지 가능성이 희박한 함정들을 뛰어넘었다"면서도 "하지만 증시가 저점을 봤다고 생각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은 한동안 비합리적으로 유지될 수 있지만, 수익은 그렇지 않으며, 과거 침체기의 약세장을 고려한다면 주가수익비율(PER) 배수의 양쪽 모두 비대칭적 하방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슈나는 "증시는 완고한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촉발된 은행 위기까지 견뎌냈다"며 "이에 따라 무차별적인 투매가 촉발되고 시장 변동성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200달러에 불과하고 경기 침체가 가벼울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너무 낙관적"이라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는 경기 침체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향후 12개월 수익 추정치가 대부분 삭감되는 중이라고 확신했다.
크리슈나는 "시장은 여전히 경제가 침체를 피하고 내년에 강하게 회복할 것이라는 '노랜딩' 시나리오에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며 "이것이 현재 컨센서스를 잘 뒷받침하는 결과이며, 궁극적으로 주식 강세는 여전히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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