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올해 알리바바 지분 대부분 매각 목표
알리바바 주가, 시간외 거래서 3% 가까이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소프트뱅크그룹(TSE:9984)이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NYS:BABA)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했다.
13일 CNBC 등 주요 외신은 지난 수요일 파이낸셜타임즈(FT)의 기업 공시 분석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선불 선도 계약을 통해 알리바바의 주식 약 72억 달러어치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소프트뱅크는 시가총액이 2천500억 달러가 넘는 알리바바의 지분을 3.8%만 보유하게 될 것으로 나타냈다.
소프트뱅크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알리바바 주식을 1천억 달러 이상 보유하며 25%의 지분 점유율을 기록했다. 당시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의 대주주였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소프트뱅크와 테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소프트뱅크의 비전 펀드는 기술 부문의 침체로 인해 분기별로 막대한 손실을 기록해왔으며 이에 따라 기업 가치가 하락했다.
지난 2월 비전 펀드는 50억 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하며 네 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일본 기술 대기업이자 지주회사의 설립자인 손정의(손 마사요시)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방어모드'로 운영될 것이며 보다 보수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지난 2000년 알리바바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해 알리바바가 세계 최대 기술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3월 알리바바는 주주 가치를 실현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6개 사업부로 분할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손 회장은 알리바바의 공동 창업자인 마윈이 소프트뱅크 이사회에서 사임한 직후 알리바바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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