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한은-연금 스와프에 1,310원 초반대 급락…11.90원↓(상보)
  • 일시 : 2023-04-13 11:36:40
  • [서환-오전] 한은-연금 스와프에 1,310원 초반대 급락…11.9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 발표로 급락해 1,320원을 하향 돌파했다.

    이날 외환스와프 발표와 함께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움직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장 대비 11.90원 내린 1,31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70원 하락한 1,323.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를 반영해 하락 출발한 후 오전 장 후반까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도 배당금 역송금 등이 하락을 제한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의 통화스와프 발표 직후 달러-원은 급락했다. 달러-원은 1,320원을 하향 돌파하며 1,311.8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말까지 350억 달러 한도의 외환스왑 거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외환당국은 "지난해 두 기관은 외환스왑 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거래를 재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거래로 외환시장 불안정 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함으로써 외환시장의 수급 불균형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스와프 발표와 함께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도 나왔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하락 이후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는 0.15%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33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낙폭을 일부 되돌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당국과 연금의 외환스와프 발표 이후 달러-원이 급락했다"면서 "너무 1,320원 아래로 레벨을 낮춘 느낌이 있어 당국 개입이 추정된다. 이후 롱스탑이 나오면서 더 하락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내일 삼성전자 배당금 물량도 크게 있다 보니 다시 튀는 장세가 있을 수도 있겠다. 다시 오른다면 1,320원 선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 상승 재료밖에 없었는데 하락 재료가 나오니까 크게 밀렸다"면서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다소 과한 느낌이 있다. 배당금 역송금 등이 일부 상승 작용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2.70원 내린 1,32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은 하락 출발 이후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 발표 이후 급락했다.

    장중 고점은 1,327.00원, 저점은 1,311.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5.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3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3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33엔 오른 133.23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9달러 오른 1.0994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5.7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원에 거래됐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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