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美 금리 5% 넘어도 증시 무너지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가 5%를 넘어서더라도 미국 경제와 증시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벤 스나이더 미국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5%의 금리가 시장을 붕괴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부분 주택 소유자와 마찬가지로 시업도 팬데믹 기간 오래된 부채를 재융자해 거의 사상 최저 수준으로 차입비용을 낮췄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할 수 있으며 경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들은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붕괴와 인력 부족, 정부 지출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상했다.
급격한 금리 상승은 지난해 주식과 채권 포트폴리오에 큰 손실을 가져왔고,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미국 은행 시스템의 위험에 대한 우려와 잠재적인 신용 경색에 대한 두려움을 촉발했다.
PGIM의 데이비드 델 베치오 미국 투자 등급 회사채 책임자는 "금리는 확실히 1년 전보다 높고 지난 10년보다도 높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게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이익률은 하락하고 있지만, 정점 수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따라서 여전히 매우 강하고 하락 추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침체가 발생하더라도 비교적 짧고 얕은 침체를 예상한다"며 "동시다발적인 침체가 아니라 경제의 여러 부분에서 롤링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0.21% 하락해 4,000 부근에서 연말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나이더는 "강세는 아니지만, 많은 투자자가 우려하는 것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오팔 캐피털의 오스틴 그라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가까운 미래에 부채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경제가 침체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출을 줄이면서 침체로 천천히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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