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7일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4일 밤 발표된 3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부진했지만, 미시간대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 발언도 나왔다.
이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서울환시 마감 때의 100.8대에서 101.5대로 올랐다.
이달 내내 상존하는 배당금 역송금 이슈와 1,300원 초반대의 결제 물량 등은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외환딜러들은 최근의 달러-원 하락세가 이날 되돌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14일 밤 1,30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98.90원) 대비 5.3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295~1,31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미국 소매 판매 지표가 부진하긴 했지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보다 아직 높고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은 데에 시장이 반응하며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다. 역내 수급상으론 배당금 역송금 이슈가 지난주보단 덜하지만 여전한 상황이라 경계는 계속 있을 것 같다. 1,300원 부근에선 저가 매수가, 1,320원대부터는 고점 매도가 대기하고 있다. 당분간 이 수준에서 박스권 등락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00.00~1,310.00원
◇B은행 딜러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지표는 꺾이는 추세인데 고물가가 굳어질 우려 때문에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왔다. 다만 연준이 금리를 2~3회씩 더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있어서 긴축 기대는 제한될 수 있다. 국내 수급상 한동안 전장처럼 1,300원을 아래로 뚫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 이슈는 소화했고 배당금 역송금 이슈는 이달 내내 있을 예정이다. 또 1,300원 초반대만 돼도 수입업체들이 일단 담아놓자는 식으로 접근하면서 결제 물량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300.00~1,310.00원
◇C증권사 딜러
연준 인사의 매파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 약세 추세가 되돌려졌다. 달러-원도 최근의 하락세를 쉬어가는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정 방향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두 거래일 동안 크게 내려서 신규 레인지 탐색에 나서는 공방이 이어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295.00~1,305.00원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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