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동산 투자사 "상업용 부동산 폭락 시 2008년 위기 재연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으로 상업용 부동산 폭락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만일 상업용 부동산이 폭락하면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자산 폭락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회사 캐롤의 최고경영자(CEO)인 패트릭 캐롤은 인터뷰에 출연해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가 있는 시장 상황은 몇 가지 자산이 폭락해야 한다"며 "최소한 2008~2009년 때와 마찬가지 수준으로 자산이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 부채는 약 1조5천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3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의 80%는 지역은행들에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등 지역은행들의 연이은 파산으로 새로운 대출을 받는 것이 어려워졌고, 금리는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캐롤 CEO는 지적했다.
그는 월가에서 지적했던 것과 유사하게 사무실과 호텔 부문에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금융환경이 긴축적으로 변했고,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다만, 상업용 부동산 중에서도 여러 세대를 위한 주거용 건물 등은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캐롤 CEO는 "매도자들은 자신의 자산 가치가 얼마나 하락했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충분히 낮은 가격에 자산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며 "향후 자산 가치 하락을 피부로 느꼈을 때는 이미 늦은 것"이라고 경고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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