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개인 고객들, CS AT1 상각으로 950억엔 손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홍예나 기자 =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 고객들이 크레디트스위스(CS) 그룹 AG의 신종자본증권(AT1·코코본드) 전액 상각으로 950억엔(약 9천257억원)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닛케이아시아 등에 따르면 MUFG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달 CS의 AT1 채권 상각에 총 950억엔의 손실을 본 고객 약 1천500명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CS의 AT1 채권은 MUFG와 모건스탠리의 중개업 벤처기업인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에 의해 매입됐었다.
은행 대변인은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자산관리 매니저가 AT1 채권의 위험을 제대로 설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AT1 채권은 은행이 자본이 필요한 비상 상황에 상각될 수 있으며 위험하게 설계된다. 그런데도 스위스 정부가 크레디트 스위스와 UBS 인수 계약의 하나로 CS의 채무를 탕감하자 일부 채권 보유자들은 이에 반발하고 법률 자문을 구했다.
CS의 AT1 채권 전액 상각은 채권 시장을 흔들었고 이후 일부 유럽 은행의 건전성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도이체방크의 AT1 채권 가치는 CS 사태 후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은 "고객들에 심려를 끼쳐 매우 죄송하다"며 "사태에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 계속 빈틈없이 설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일본계 기관인 미즈호증권은 고객에게 40억엔 이상의 채권을 판매했고, 고객들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전했다. SMBC닛코증권은 수억엔의 채권을 개인에게 팔았고, 노무라증권의 경우 CS의 AT1 채권을 개인에게 판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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