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美 채무불이행하지 않을 거라 강하게 확신"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홍예나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미국이 채무 불이행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채무불이행은 미국과 전 세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 세계 경제 성장의 리더인 미국이 그런 중대한 재앙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바이든 미 행정부와 공화당이 부채위기 협상을 놓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치를 이해하지만, 더 큰 국가의 이익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할 때가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의회가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국은 이르면 올해 여름, 늦으면 올해 가을에 사상 처음으로 채무 불이행 상태에 직면하게 된다.
라가르드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국제통화기금(IMF)과 달리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연준은 올해 말 완만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고 예고했고, IMF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년도 3.4%에서 2.8%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현재 모든 전망치는 약간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긍정적이다"라며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신용위기에 관해서는 ECB가 미국과 스위스의 은행권 위기의 영향을 측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이 너무 많이 대출을 줄이지 않으면서 위험을 스스로 관리한다면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줄어들 수 있지만 은행이 대출을 너무 많이 줄이면 성장에 과도한 부담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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