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MLF 금리 동결…GDP 나쁘지 않다는 점 시사"
  • 일시 : 2023-04-17 16:05:26
  • "인민은행 MLF 금리 동결…GDP 나쁘지 않다는 점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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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는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75%로 동결한 것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나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ING는 17일 분석자료에서 "인민은행이 (MLF 금리를) 유지한 것은 GDP 보고서 결과가 예상과 일치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를 통해 1천7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만기 도래하는 물량인 1천500억 위안보다는 높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2천200억 위안보다는 적은 수준이라고 ING는 분석했다.

    ING는 "이 두 가지 조치는 인민은행이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해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는 신호"라고 판단했다.

    현재 시장은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ING는 이보다 다소 낮은 3.8%로 추측하고 있다.

    은행은 "1분기 GDP가 시장 기대치에 근접하면 경제 회복 속도가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2분기에는 소비지출이 확대되고 인프라 투자와 건설활동이 회복되면서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ING는 인민은행이 정책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어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낮으며, 회복이 느릴 경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중국은 18일 1분기 GDP를 발표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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