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 지나갔나"…VIX·MOVE 변동성지수 하락
  • 일시 : 2023-04-18 09:12:31
  • "최악의 상황 지나갔나"…VIX·MOVE 변동성지수 하락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은행 시스템 위기에 요동치던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완화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WSJ에 따르면 다양한 자산군에서 변동성 지표가 급격히 하락했으며 미국 금융시장의 트레이더들이 적어도 현재로서는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는 데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의 시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VIX는 지난 17일 16.95로 하락하며 2022년 1월 16.60 이후 가장 최저치 기록했다.

    탈백켄 캐피털 어드바이저에 따르면 통화 변동성과 은행 주식의 예상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도 하락했다.

    탈백켄의 마이클 퍼브스는 "은행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의 예상 변동성이 하락했다는 것은 트레이더들이 은행의 시스템적 문제를 경계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오히려 현재 시장은 수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변동성 지수도 하락했다.

    WSJ은 "트레이더들이 불과 몇 주 전 시장을 뒤흔들었던 국채 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에 대비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채권시장 변동성의 척도인 ICE BofA 무브(MOVE) 지수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채권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MOVE 지수는 지난달 20일 182.64까지 급등했으나 지난 14일에는 118선까지 떨어졌다.

    다만, WSJ은 "많은 투자자가 연방준비제도(Fed)가 5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말 연준의 행보가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변동성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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