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유 가격 더 오른다…원자재 '슈퍼사이클' 진행중
  • 일시 : 2023-04-18 10:57:32
  • 금·석유 가격 더 오른다…원자재 '슈퍼사이클'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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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원자재 강세 슈퍼 사이클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금과 석유 가격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존 라포지 실물자산 전략 책임자는 "원자재는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긴 슈퍼사이클을 거친다"며 "지난 강세 사이클에서 유가는 10달러에서 150달러까지 급등했고, 금은 온스당 250달러에서 1천900달러로 폭등했다"고 전했다.

    라포지는 "1791년 이후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각각 9년에서 24년 동안 긴 시간을 걸쳐 이어졌으며 총 6번 정도의 사이클이 반복됐다"며 "2020년 3월에 시작된 7번째 슈퍼사이클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강세 슈퍼사이클은 대략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지속됐으며 일부 원자재는 슈퍼사이클이 시작된 지 몇 년 후 정점을 찍었다. 당시 유가는 배럴당 10달러에서 150달러로, 구리는 파운드당 60센트에서 4.60달러로, 금은 온스당 250달러에서 1천900달러로, 옥수수는 부셸당 2달러에서 8달러로 급등했다.

    라포지는 "슈퍼사이클은 블랙홀과 같아서 개별 원자재가 사이클을 벗어나기는 어렵다"며 "주식과 달리 원자재 약세장은 투자 심리와 가격 하락이 장기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지난 약세장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지속됐으며 가격이 73%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강세 사이클이 시작됐음에도 미국 시추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는 데 소극적인 이유는 강세 슈퍼사이클 초반에 나타나는 특징인 '부정(denial)'이라고 설명했다.

    라포지는 "지난 10년간의 악몽 때문에 투자자들은 강세 사이클을 믿지 않는다"며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 투자자들은 상승 여력을 놓쳤다는 압박을 받게 되고 그 이후 몇 년이 지나면 완전히 자유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균적인 강세 슈퍼사이클에서는 가격이 247% 상승했다"며 "이번 사이클에서는 지금까지 80%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물론 역사가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원자재 슈퍼 사이클은 경제나 주식시장의 호황에 의존하지 않는 만큼, 수요가 많더라도 공급이 이를 압도하는 만큼 여전히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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