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970년대 금과 유사…힘든 시기 겪을 수도
![[출처: CNBC]](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4181031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이 1970년대 금의 움직임과 유사점이 있다며 금의 궤적을 따라간다면 앞으로 힘든 시기를 겪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쉬나 샤 전략가는 "50년 전 금도 투기적인 자산으로 거래됐었다"며 "비트코인도 지금까지 1970년대의 금 가격 투기와 비슷한 경로를 따랐으며 4년을 주기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1970년대 금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률을 추종했는데, 이는 대부분 각국 정부가 위기를 대비해 법정화폐를 폭발적으로 발행한 결과였다.
샤 전략가는 "1971년부터 미국 달러화 공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금 가격은 4년 만에 4배로 올랐다"며 "1976년 8월부터 1980년 1월까지 금 가격은 102달러에서 850달러로 8배나 올랐지만 투기가 절정에 달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 가격이 처음 몇 년 동안은 관리되고 있었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금의 통계적 유사성은 우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은 비트코인이 분할할 수 있고, 희소성이 있으며, 중앙 발행자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디지털 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강조한다.
한때는 비트코인이 주식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지난해 시장 혼란 당시 암호화폐와 주식의 상관관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러한 주장은 힘을 잃었다.
지난달 말 비트코인과 주식의 상관관계는 2021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는 상승했다.
번스타인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될 때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면서 비트코인은 3년 동안 금보다 2.91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달 은행 위기 우려는 비트코인을 더 큰 상승세로 이끌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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