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개월래 최고 경신 후 보합권 후퇴
  • 일시 : 2023-04-18 14:30:03
  • [도쿄환시] 달러-엔, 1개월래 최고 경신 후 보합권 후퇴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홍예나 기자 = 18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방향성 없이 등락했다. 미일 금리차 확대 인식에 장중 1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추가 재료가 부족해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6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2% 하락한 134.424엔을 기록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34.704엔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 3월 15일 환율이 135.110엔 고점을 기록한 후로 한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는 5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된 점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와 은행업 실적에 경기 침체 우려가 누그러지며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0.8로 직전월 -24.6에서 플러스로 전환하며 시장 전망치인 -15를 크게 웃돌았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내놓은 주택시장지수는 넉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권 위기 후 자금 유출 우려가 제기됐던 찰스슈와브와 뉴욕 소재 지역은행 M&T뱅크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 5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며 미일 금리차가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 점도 환율 상승요인이 됐다. 앞서 BOJ는 당분간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임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다음 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86.7%로 반영했다

    다이와증권의 외환전략가인 이시즈키 유키오는 "이달 미국 고용 및 인플레이션 등 중요한 지표 발표 후 기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외환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BOJ의 국채 매입은 2% 물가안정 목표치 달성이라는 통화정책 운용상의 필요에 의해 실시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이 환율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투자자들은 이날 진행될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존슨앤존슨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밤에는 미국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발표와 미국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연설도 예정돼 있다.

    달러 지수는 102.016로 0.06%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372달러로 0.10%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792위안으로 0.05% 하락했다.

    jhmoon@yna.co.kr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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