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연준 베이지북 '대출 감소'…채권↓주식·달러 혼조
  • 일시 : 2023-04-20 05:50:43
  • [뉴욕마켓워치] 연준 베이지북 '대출 감소'…채권↓주식·달러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3% 올랐다.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영국 인플레이션과 유로존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양상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지속됐다.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뉴욕유가는 전체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도 휘발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은 미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됐다.

    미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고, 고용시장은 덜 타이트해졌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또 "은행 대출과 소비자, 기업 대출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활동이 감소했고, 대출 활동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전반적인 경제 전망이 약해졌고, 현재 시장 상황에서 사업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도 나타냈다고 연준은 언급했다.

    연준은 "여러 지역에서 고용 증가 속도가 이전 보다 둔화됐다"고 보고됐다.

    연준은 "물가 상승세는 완만하게 지속됐지만 물가 상승률은 둔화됐다"며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에서 판매 가격 압력이 광범위하게 완화됐다"고 언급했다.

    다만, 소비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요와 높은 재고 및 인건비로 인해 대체로 상승했다고 연준은 설명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62포인트(0.23%) 하락한 33,897.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5포인트(0.01%) 떨어진 4,154.5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1포인트(0.03%) 오른 12,157.2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엇갈리는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베이지북,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주시하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베이지북이 발표되면서 대출이 줄었다는 소식에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은 개장 초 약세 분위기를 일부 되돌렸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1분기 신규 가입자와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유료화 조치는 2분기로 미루기로 했다.

    모건스탠리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사업부 이익률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지적에 주가는 0.7% 오르는 데 그쳤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소식에 7% 이상 상승했다. 지역 은행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크의 주가는 실적 부진에도 4월 들어 예금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24% 폭등했다. 지역 은행주들도 동반 급등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과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가 각각 12%, 10% 이상 상승했다.

    보험사 트래블러스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이날은 장 마감 후 테슬라와 IBM이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매출과 순이익은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 중이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매출총이익률이 예상을 밑돈 것이 투자자들의 실망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IBM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3% 이상 오르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6.5%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9%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4%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번 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도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지만, S&P500지수는 지난 5개월간 유지된 박스권 3,800~4,200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변동성지수(VIX)는 16포인트 수준에서 추가 하락해 2022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향후 한 달간 시장 움직임도 크지 않을 것에 투자자들이 베팅하고 있는 셈이다.

    연준의 5월 이후 행보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점도 주가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보다 덜 확신하고 있다.

    영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0.1% 오르며 예상치를 크게 웃돈 점도 중앙은행들의 긴축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영국의 인플레이션 급등 소식에 영국 길트 2년물 금리가 10bp 이상 올랐고, 이는 미국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 후 "은행 대출과 소비자, 기업 대출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활동이 감소했고, 대출 활동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최근 몇 주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라고 진단했다.

    S&P500지수 내 통신, 자재, 에너지,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유틸리티, 부동산, 헬스, 금융 관련주가 올랐다.

    파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별다른 이유 없이 30% 이상 급등했다.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80% 이상 폭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실적 발표를 앞두고 또다시 미국 내 일부 차종의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에 2%가량 하락했다. 뉴욕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가격 인하 경쟁이 더욱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니오와 샤오펑의 주가가 각각 7%, 12%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음에도 연준이 초래하는 침체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CNBC에 "이러한 위험회피 기조는 고조된 침체 위험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며, 잠재적으로 중앙은행이 (침체를) 유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PNC파이낸셜의 거스 파우처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가 연준의 긴축으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과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6.7%에 달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13.3%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7포인트(2.20%) 하락한 16.46을 나타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10bp 상승한 3.60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60bp 오른 4.267%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40bp 상승한 3.789%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64.1bp에서 -66.6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미국과 유로존, 영국의 인플레이션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영국 CPI는 10%대로 올라서면서 눈길을 끌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 3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9.8% 상승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도 0.8%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5% 상승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2% 올라 시장 예상치인 5.9% 상승을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0.9%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6% 상승을 웃돌았다.

    유로존 3월 CPI는 전년대비 6.9% 올라 예비치에 부합했다. 이는 직전월의 8.5%보다 크게 완화됐다.

    하지만 유로존의 근원 CPI는 5.7% 올라 직전월의 5.6%보다 상승폭이 약간 컸다.

    여전히 근원 CPI는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한 셈이다.

    이는 미국 3월 CPI가 전년대비 5.0%로 완화되고, 근원 CPI는 5.6%를 기록한 것과 비교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을 유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는 점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유럽 지역에서는 아직 견조한 점에 주목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종료에 대한 부담도 여전하다.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5월에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83.4%로, 동결할 가능성을 16.6%로 반영하고 있다.

    5월 금리인상 종료, 이후 일정 기간 동안 동결, 연말부터 2024년 초반까지 금리인하 재개를 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우세하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채권시장이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올해 금리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은행 리스크가 발생한 후 5%대에서 3%대로 급락했던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은행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된 시점에도 여전히 4.2%대에 머무르는 것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스캇 워렌은 "채권수익률이 최근 몇 달 만에 고점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말 금리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 나온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도 시선이 향했다.

    미 연준은 이날 베이지북에서 최근 경기 평가에서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고, 고용시장은 덜 타이트해졌다고 진단했다.

    이번 베이지북에서 연준은 "여러 지역에서 고용 증가 속도가 이전보다 둔화됐다"고 보고했다.

    연준은 또 "은행 대출과 소비자, 기업 대출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활동이 감소했고, 대출 활동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영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 연준의 경기 평가에 주목했다.

    BMO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과 벤 제프리 전략가는 "예상보다 높은 영국의 인플레이션 결과로 국채가 압박을 받았다"며 "시장 참가자들은 잉글랜드은행(BOE)이 5월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3.6%대까지 올라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짐 리드 도이체방크 전략가는 영국 인플레이션을 확인하기 전에 "완화된 시장 기반의 금융 여건은 연준이 앞으로 2주 안에 다시 추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확신을 굳히게 했다"면서 "이는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으로 뒷받침됐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4.79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4.427엔보다 0.369엔(0.27%) 올랐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55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305달러보다 0.00245달러(0.22%)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7.66엔을 기록, 전장 146.93엔보다 0.73엔(0.50%)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072보다 0.11% 하락한 101.960을 기록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25bp 추가 인상에 대한 전망은 한층 강화됐지만 선반영된 것으로 진단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다음 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1.7%로 반영했다. 25bp 인상 가능성은 88.3%를 기록했다. 전날까지는 동결 가능성이 18.1%에 달했고 인상 가능성은 81.9%였다.

    미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재개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면서다.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5bp 오른 4.25%에 호가가 나왔다. 벤치마크인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 대비 2bp 오른 3.60%에 호가됐다.

    추가 긴축 필요성에 대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시각은 엇갈렸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75bp 가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쪽이다.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뒤 올해 말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전날 기준금리를 1회 더 25bp 인상한 후 "꽤 오랫동안"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스틱 총재는 "한 번 더 움직이면 (그 후) 한발 물러선 뒤 정책이 경제에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보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가는 정도를 이해하는 데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표가 예상대로 들어온다면, 우리는 꽤 오랫동안(for quite some time) 거기에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고, 고용시장은 덜 타이트해졌다고 진단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있었던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대출 활동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경제활동과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는 큰 변화가 없었다.

    유로화는 한때 1.09840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에 대해 회복세를 이어갔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는 3월에 크게 완화됐다. 3월 유로존 CPI는 전년대비 6.9% 상승했다. 이는 예비치인 6.9%에 부합하며, 지난 2월 8.5% 상승한 데서 큰 폭으로 완화된 수준이다. 3월 수치는 지난 2022년 2월 5.9% 상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파운드화가 급등하면서 고공행진을 거듭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 영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9.8% 상승을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0.8%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5% 상승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6.2% 올라 시장예상치인 5.9% 상승을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0.9%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6% 상승을 웃돌았다. 파운드화는 0.49% 오른 1.24396달러를 기록했다.

    씨티인덱스의 분석가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위험선호 심리가 부정적으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유럽 장 거래시간에 채권이 매도 공세에 노출되면서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CIBC의 전략가인 파이판 라이는 달러화의 강세는 일시적으로 되돌림 장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화는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계속해서 상당한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고 그것은 연준이 아마도 한 번 더 인상할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와도 직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NAB의 전략가인 레이 애트릴은 "시장은 5월 연준 정례회의에서 25bp 인상을 기정사실로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썰물이 됐고 이게 미국채 시장의 변동성을 촉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화를 움직이는 것은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지 그 반대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0달러(2.10%) 하락한 배럴당 79.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3월 31일 이후 최저치이다. 유가는 지난 3거래일 중에 2일간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도 휘발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58만1천 배럴 줄어든 4억6천596만8천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만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129만9천배럴 늘어난 2억2천354만4천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35만5천배럴 줄어든 1억1천209만 배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2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9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깜짝 증가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1%로 직전 주의 89.3%에서 상승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89.9%를 예상했다.

    DTN의 트로이 빈센트는 "지난주 원유 수출이 예상과 달리 반등했다"라며 "동시에 미국 정유사들이 긴 유지보수 시즌을 끝내고 정제 처리를 늘렸다"며 이에 따라 재고량이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휘발유 재고는 보통 수준으로 증가하고, 디젤 및 난방유는 소폭 감소했다며 둘 다 4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애널리스트는 휘발유 수요가 3월과 4월 초에 나타난 강한 추세 이후 반전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수요 약세는 미국 동부 해안으로의 계절적 수입 증가와 함께, 역대 최고치에 맞먹는 미국의 휘발유 수출을 상쇄해 130만배럴가량의 재고 증가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재고 증가는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부추길 수 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